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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 합숙시키며 '절도교육'… 금은방·뽑기방 턴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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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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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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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들이 절도하는 모습 (사진=포천경찰서) /사진제공=뉴스1
가출청소년들이 절도하는 모습 (사진=포천경찰서) /사진제공=뉴스1
가출청소년들을 모아 합숙하면서 절도 수법을 가르치고 수도권 일대 금은방과 인형뽑기방을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포천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 등 2명을 특수절도교사 혐의로, B군(16)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C군(18) 등 4명을 특수절도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은 가출청소년들을 가스라이팅해 절도 행각을 벌이게 한 A씨 등 2명의 특수절도교사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천 부평지역에 타투샵을 차려놓고 가출청소년들을 끌어모아 숙식을 제공했다. 그러면서 절도수법을 가르치고 범행시 행동수칙까지 교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아이들이 충분히 절도 행각을 벌일 수준이라고 판단되자 의정부, 김포, 포천, 연천, 서울 일대 금은방과 뽑기방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금품을 훔치게 했다.

이들은 절단기로 잠긴 셔터를 강제개방하고 들어가 훔치는 수법으로 총 200만원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도권 일대 경찰서들과 공조 수사로 이들을 검거했다. 하지만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보강수사를 통해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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