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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역량, 코오롱 수소사업의 차별화이자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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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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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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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제로'로 진화하는 그린뉴딜]수소경제브레인⑥-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연료전지사업담당 상무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소연료전지담당 상무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소연료전지담당 상무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변화의 속도는 하루하루가 다릅니다. 수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간 큰 틀에서 협력이나 연합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소부품산업 리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수소 및 연료전지 부문 전담 이무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연료전지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1년 간 수소산업 트렌드 변화를 요약해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아울러 수소산업을 추진 중인 기업 간에 큰 틀에서 협력과 연합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급격하게 확산되는 글로벌 수소시장에 한국 기업들이 협력해 밸류체인을 구축한 상태에서 뛰어든다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 1회 머니투데이 수소대상에서 수소혁신대상(한국가스공사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상무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수소는 일부가 이끌던 '퍼스트무브'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이 전방위적으로 새로운 역할을 자처하는 시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2021 그린뉴딜엑스포(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를 앞두고 이뤄진 인터뷰에서 이 상무는 최근 수소 트렌드 변화에 대해 구체적 분석을 내놨다.

이 상무는 "이미 꾸준히 진행되고 있던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수소경제 등 메가트렌드가 작년과 올해를 기점으로 먼 미래가 아닌 실제 현실로 다가왔다"며 "짧은 기간 안에 수소경제 내에서 생산과 유통산업에 대해 국내외적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수소산업은 여전히 "선점의 기회가 존재하는 분야"라고 진단했다. 이 상무는 "이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자본과 역량이 흘러들어가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체 수소산업 밸류체인이 좀 더 균형있게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모빌리티 중심 소재부품 사업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 상무는 "소재부품 역량은 코오롱 수소사업의 차별화 포인트이자 핵심 역량"이라며 "특히 수소모빌리티 소재부품 트렌드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확장성이며, 수소차를 중심으로 수소 저장, 압축, 센싱 등 다양한 부품 기술이 응용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멤브레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오롱의 핵심 소재부품 사업은 수소모빌리티를 넘어 수소 생산까지 확장 가능한 기술"이라며 "이에 맞춰 수전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검토 중이며 2030년 수소 관련 사업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한국은 수소활용 부분에 있어 다양한 잠재수요 기반을 갖고 있다"며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에서 탄소중립 트렌드에 맞춰 대규모 그린수소가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런 든든한 수요처를 중심으로 다양한 실증과 시범사업 구상이 가능해져 글로벌 수소시장 선도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한국 수소산업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산업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각 영역에서 수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간 큰 틀에서 협력이나 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실제 이런 움직임이 최근 진행되고 있으며 코오롱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역할도 강조했다. 이 상무는 "수소도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성패나 개화 시기가 좌우되겠지만, 수소 산업에서의 정부 역할은 초기 시장에서의 단순한 마중물 역할 이상이 돼야 한다"며 "수소는 이미 기후변화 대응이나 탄소 중립이라는 더 큰 어젠다와 연결돼 있는 만큼 근본적인 환경 에너지 정책 관점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소산업 관련 미디어의 이해도 역시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상무는 "수소는 산업적으로 큰 기회임과 동시에 현 인류가 직면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에너지 기술"이라며 "대중이 수소의 장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발한 논의의 기회를 만들어 내는데 미디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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