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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일반대학원 박사 14명, 석사 28명 △신학대학원 석사 4명 △임상간호대학원 석사 4명 △학사 268명 등 총 318명이다. 미국, 중국, 필리핀, 베트남, 영국, 남아공 등 외국인 유학생 11명과 장애학생 2명도 학사모를 썼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축하 영상으로 대체됐다. 대학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 김일목 총장의 축하 영상을 게시해 학생들의 졸업을 축복했다.
삼육대는 학교를 찾은 졸업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오는 25일까지 학위복을 대여할 예정이다. 대강당 외벽 대형 현수막과 포토월을 설치해 졸업식 분위기를 연출했다. 학위증은 각 학과(부) 사무실에서 배부했다.
공식 행사는 취소됐지만 졸업생들은 가족과 동기, 선후배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지도 교수를 만나는 등 개별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아쉬움을 달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 측정소도 교내 곳곳에서 운영됐다. 발열 체크를 거친 방문자만 캠퍼스에 출입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 총장은 "훌륭한 작품처럼 여운을 남기고 사는 이와 잠깐 쓰다가 버리는 상품처럼 살아가는 이가 있다. 작품은 세월이 흐를수록 그 진가가 더해지지만, 상품은 시간이 지나면 낡고 신제품에 밀린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삶은 깊은 감동을 주는 음악이나 미술 작품과 같은 걸작품 인생이다. 졸업생들의 인생도 아름다운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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