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2Q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 하향-유진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제이앤티씨 (13,690원 ▼670 -4.67%)가 올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앤티씨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61억원으로 72.3% 감소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영업손실 14억원, 매출액 576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에는 주요 고객 매출 급증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주요 고객의 반도체 수급 제약으로 휴대폰 판매가 감소하면서 3D 커버글라스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는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하는 등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4억원, 매출액은 5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4%와 34% 감소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실적 회복을 전망하는 이유는 고객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것"이라며 "3D 커버글라스 고객 다변화에 따라 화웨이 이외에도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워치 커버글라스 양산을 시작해 지난 7월부터 공급 중"이라며 "베트남법인 3공장 준공 완료로 신제품 생산이 본격화된다. 차량용 커버글라스 기존 고객 이외에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을 회복하게될 전망"이라며 " 베트남 3공장 증설 효과 기대감 등으로 주가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제이앤티씨 2Q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목표가 하향-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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