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대행 '수고피플', 넥스트드림엔젤클럽 시드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분리배출 대행 서비스 '분리수GO'를 운영하는 수고피플이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사모펀드(PE), 벤처캐피탈(VC) 심사역, 변호사, 애널리스트,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전문직 투자자 80여명으로 구성된 엔젤클럽이다.

분리수GO는 쓰레기 처리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비대면 대행 서비스다. 공동주택 가정에서 나오는 일반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와 분리배출을 대행한다. 지난달 베타 서비스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고피플 관계자는 "초기 분리배출과 2차 처리 단계에서 제대로 선별되지 않아 분리배출 하는 쓰레기의 20%만 실제로 재활용되고 모두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분리수GO는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해 자원순환 업체를 통해 재생원료로 재처리 된다"고 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관계자는 "버려지는 재활용 쓰레기로 재생 원료를 얻는 모델은 향후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했다.

수고피플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슬기 대표는 "서비스를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향후 홈 서비스와 재생원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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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배출대행 '수고피플', 넥스트드림엔젤클럽 시드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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