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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상대는 대통령 되겠다는 사이코패스" 눈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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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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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2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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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지난 4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지난 4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딸을 증인으로 부르는게 어미로서 할 짓은 아닙니다. 그러나 상대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이코패스예요. 재판장님, 제 꼴이 사람 사는 겁니까."

25일 오후 2시쯤 서울동부지법 법정에 앉은 배우 김부선씨는 재판부를 향해 울먹이며 호소했다.

재판부는 "진정하시라"고 말하고는 김씨가 신청한 딸에 대한 비공개 증인신청을 받아들였다. 피고 김씨의 양옆으로 대리인 강용석·장영하 변호사가 앉아 중간중간 변론을 했다.

김씨는 2018년 9월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날은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판사 우관제) 심리로 3회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법원은 '인격권 침해', 김부선 측은 '정황증거 중요'…결국 신체 감정은 '기각'


세 번째 재판의 핵심은 김씨 측이 지난 기일 신청한 이 지사에 대한 신체 감정 요청의 수용 여부였다. 앞서 김씨 측은 특정 신체 부위에 있는 점은 연인관계가 아니면 알 수 없으며 이 지사 측이 재판부에 제출한 아주대병원 신체검사는 '셀프검증'이라 믿기 어렵다며 신체감정을 요청했다.

김씨 측은 재판에 앞서서도 "신체검사를 전혀 공신력 없는 곳에서 받으며 '생쇼'했다. 다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면서 이 지사 측을 비판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당사자 본인의 수치스러운 부분과 관련돼 있어 의사에 반해서 강제하는 건 인격권 침해"라며 김씨 측이 신청한 신체 감정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을 대리하는 장 변호사는"피고 측이 제출한 소견서는 의사의 양심에 맡기는 자료일뿐 진실성을 담보할 아무런 자료가 없다"며 "피고 측에서 자료를 제출하면 아주대병원에 사실조회를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또 "남녀 관계 문제는 정황 증거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김부선 "딸이 이 지사와 서로 찍어준 사진을 봤다"…비공개 증인 신청


김씨 측은 이날 신체 감정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딸을 비공개 증인으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딸이 김씨가 이 지사와 서로를 찍어준 사진을 맡아두고 있다가 버렸다는 것. 사진은 찾을 수 없지만 딸의 기억을 통해 관계를 진술하겠다는 취지다.

김씨는 "재판부에서 아무것도 받아들여주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으로 딸을 부르자고 했다"며 "딸에게는 어미로서 너무 면목이 없지만 비공개로 증인 신청을 하고 싶다"고 울먹였다. 이에 재판부는 "관련성이 있어 보여 비공개 증인신청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김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제가 2007년 12월 13일 인천의 한 바닷가에 있는 방파제에서 이 지사와 카메라로 서로를 찍어준 사진이 있다"며 "따로 나온 사진이지만 이 지사는 사진 속에서 내 가방을 메고 있고, 나는 담배를 피면서 같은 장소에서 포즈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실수해서 인터넷에 이재명 사진을 올릴까봐 딸에게 '부끄러운 얘기지만 말도 못하는 일을 당했는데, 이걸 유출하면 스캔들이 날테니 가지고 있어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딸이 없애버렸다. 이후 휴대전화를 지인에게 맡겼는데 베트남으로 보내버렸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씨는 "(이 지사의) 거짓말은 들통나게 돼있다"며 "(재판은) 미룰 일이 아니다. 3년을 끌면서 뭉개고 뭉개다가 했는데 금방 내년이 되면 이 지사가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 그럼 저는 뗏목을 타고라도 도망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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