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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9월 '3200 박스피'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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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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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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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사상 유례가 없던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6일 8월 정례회의를 열고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연 0.50% 기준금리를 26일 0.75%로 전격 인상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0.50%로 떨어진 기준금리는 15개월만에 0.25%포인트(p) 인상됐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것은 지난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9개월만이다.  금통위가 '점진적 금리 인상' 방침을 내놓으면서 연내 추가 인상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은행에 걸린 대출상품 금리 안내 현수막. 2021.8.26/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사상 유례가 없던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6일 8월 정례회의를 열고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연 0.50% 기준금리를 26일 0.75%로 전격 인상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0.50%로 떨어진 기준금리는 15개월만에 0.25%포인트(p) 인상됐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것은 지난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9개월만이다. 금통위가 '점진적 금리 인상' 방침을 내놓으면서 연내 추가 인상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은행에 걸린 대출상품 금리 안내 현수막. 2021.8.26/뉴스1
지난주 우리 증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소폭 반등했다. '불확실성' 해소 외에 원·달러 환율 안정화의 신호도 시장에 전달한 덕분이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4%(73.39포인트) 상승한 3133.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 초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3100선을 유지하는 '박스피'의 전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지난 26일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발표했을 때 잠시 하락반전하는 듯 했지만 기관의 순매수 유입으로 하방 압력을 막아내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지난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1조8363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860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4469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도 조심스러운 '박스피'는 전망하는 가운데 8월 경제지표 발표에 관심갖고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상승 요인으로는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속도 둔화와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시점 지연 전망 강화, 기술적 반등 등이 꼽힌다. 하락 요인으로는 매크로(거시경제) 모멘텀 피크아웃(고점통과) 우려 등이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코로나19 신규 확신자는 높은 수준에서 정체되면서 가파른 증가세는 멈춘 상황"이라며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시장에 나쁘지 않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에 기술적 반등 목표치를 넘어설 만한 동력이 강하지는 않다"면서 "낙폭과대주들의 단기 반등 이후에는 박스권에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의 시작은 통화 정책의 기조가 완화에서 점진적 정상화로 변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은 통화정책의 실제 출구전략이 언제, 어떤 조건에서 시행될지 여부에 관심을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정상화에 따른 마찰적 조정이 일어날 확률은 높으나 경기 회복에 기반할 경우 증시 추세를 크게 훼손할 가능성 또한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기 회복이 충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긴축이 시행될 만한 상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8월말 9월초 예정된 8월 경제지표 발표도 주목해볼 만하다. 8월 31일에는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있다. 9월 1일 한국 8월 수출동향, 9월 3일 미국 8월 실업률 등의 경제 지표 발표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고용 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주 후반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잭슨홀 미팅이 종료되고 9월말 FOMC를 앞두고 있는 만큼, 테이퍼링 스케쥴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고용지표 발표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 연구원은 "연준은 통화정책 변경을 위해서는 고용 지표 개선을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던 만큼, 9월1일 발표 예정인 ADP(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 취업자 변동과 3일에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 발표가 특히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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