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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던 장화로 족발 밟는 모습은 조작"…점주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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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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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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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맛있는족발 프랜차이즈 본사 사과문 화면
가장맛있는족발 프랜차이즈 본사 사과문 화면
청소하고 담배를 피우러 갈 때 신었던 장화를 그대로 족발을 밟아 핏물을 빼는 모습으로 논란이 된 유명 족발 가맹점이 해당 영상은 악의적으로 연출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르바이트 직원이 점주 약점을 잡아 협박하는 일종의 '알바 갑질'이라는 설명이다.

30일 '가장맛있는족발' 프랜차이즈 본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이번 논란에 대한 경위와 함께 경기도 오산시 가맹점주의 자필 사과문을 함께 게시했다.

점주에 따르면 문제가 된 영상 촬영 시점은 지난 1월이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중국인 근로자 A씨는 지난 1월 15~17일 3일간 근무했다. 영상은 A씨보다 더 빠른 2018년 입사한 중국인 근로자 B씨가 촬영했다.

점주는 "지난 1월 17일 매장에서 근무 중인 A씨가 족발 세척 시 장화를 신고 밟고 있던 것을 봤다"며 "본사 안내에 나오지 않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해 바로 A씨를 해고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약 6개월이 지나 발생했다. 점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매출이 급감하고 어려워지자 B씨에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월급을 조정하자고 이야기했다"며 "B씨는 이에 반감을 갖고 저에게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협박했고 노동부에도 신고했다"고 했다.

점주가 장화 신고 족발을 밟는 영상을 보여주며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근로자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영상 화면 /사진=가장맛있는족발
점주가 장화 신고 족발을 밟는 영상을 보여주며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근로자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영상 화면 /사진=가장맛있는족발
해당 매장 직원이 점주에게 급여 인상을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악의적으로 연출해 촬영하고 언론에 제보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매장은 이후 5인 미만 사업장으로 노동부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점주는 "우리 점포는 당시 A씨가 근무했을 때 2~3일을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도 사진과 같이 핏물을 빼본 적이 없다"며 "그랬다면 B씨가 다른 영상도 갖고 있었을 것이고 그것도 제보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매장 관리를 소홀하게 한 점에 대해서는 문제를 인정하고 매장을 폐점하겠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본사 역시 사과문을 내고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본사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을 인정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전국 매장에서 모든 과정을 재점검하고 위생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마치기 전까지 신규 가맹점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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