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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 주문 폭주에…삼성, 부품 공급선 확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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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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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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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를 찾은 고객들이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지난달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를 찾은 고객들이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갤럭시Z플립3와 Z폴드3 등 3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삼성전자 (77,400원 상승200 0.3%)가 부품 공급선 추가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최근 갤럭시 Z플립3에 들어가는 무선주파수(RF) 프론트엔드를 기존 미국의 퀄컴 외에 일본 무라타에서도 공급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차질을 예방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폴더블폰 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존 공급 체계로는 부품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RF 프론트엔드는 안테나로 들어온 주파수 신호를 RF 트랜시버까지 전달하거나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5G 시대로 오면서 주파수 구성이 매우 복잡해짐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부품이다. 주로 전력증폭기와 저잡음증폭기, 스위치, 듀플렉서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정 부품 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면서도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엄격한 품질 기준 하에 부품 공급을 다원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드3와 플립3은 역대 사전 개통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사전 예약자 개통 첫날인 지난 24일 하루 동안 약 27만대 개통됐다.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폴드3와 플립3의 예약 판매량은 약 92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갤럭시노트20 대비 약 1.3배, 갤럭시S21 대비 약 1.8배 수준이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다. 앞서 이동통신업계에서는 통신사 예약 판매량이 약 60만대, 삼성전자의 자급제 물량까지 합치면 총 8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공개한 수치는 이를 12만대 가량 뛰어넘었다.

싱가포르 상업지구 비보 시티(Vivo City)에 위치한 '삼성 익스프리언스 스토어'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뉴스1(삼성전자 제공)
싱가포르 상업지구 비보 시티(Vivo City)에 위치한 '삼성 익스프리언스 스토어'에서 관람객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사진=뉴스1(삼성전자 제공)

해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미국에서는 사전 예약 물량이 올해 갤럭시Z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을 이미 넘어섰다. 인기 색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다음 달 중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예약 대기자는 90만명에 육박하고, 인도 예약 구매량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20을 웃돈다.

판매량은 플립3가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드3와 플립3의 개통 비중은 3:7 수준이다. 전체 물량 중 자급제 비중은 약 19%. 특히 플립3 예약자 중 35% 이상이 2030 여성으로 나타났다. 각 제품별로는 Z 폴드3의 팬텀 블랙, Z 플립3의 크림, 라벤더 모델이 선호도가 높았다.

업계에서는 폴더블폰 돌풍이 이어지면서 삼성이 생산라인 증설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박닌공장의 폴더블폰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으나 "증설 규모와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하반기 베트남 박닌공장에 장비를 투입하면 이르면 연말에 증설 라인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폴드 모델 기준 약 1000만대, 플립 모델은 1500만대 수준까지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는 삼성전자 뿐 아니라 폴더블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해외 고객사에 대한 공급량을 포함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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