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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모델 한혜진 인스타그램 |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불나방과 FC 구척장신의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변수는 FC구척장신 주장 한혜진의 코로나19 확진이었다. 한혜진 뿐만 아니라 FC구척장신 전원이 2주간 자가격리 판정을 받았다. 구척장신팀은 2주 동안 집에서 트레이닝을 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일주일을 앞두고 자가 격리가 해제된 한혜진은 "저 때문에 자가격리해서 열흘 넘게 연습을 못했다.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났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경기가 시작됐지만 한혜진은 쉽게 지쳐 보이는 등 이상징후를 보였다. 한혜진은 "이현이에게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고백했다)"며 "(코로나 확진 판정 이후) 그 전과 컨디션이 너무 다르다. 호흡이 안 올라와서 예전처럼 잘 못 뛰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하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한혜진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도 경기에 임했다. 그는 "우리 이길거야"라며 팀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골 때리는 그녀들' FC 불나방과 FC 구척장신의 준결승전에서는 1대 1 동점인 상황에서 불나방 박선영이 프리킥으로 추가골에 성공하며 2대1 역전을 이뤄 FC 불나방이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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