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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 남친 집 불지른 50대 여성…"술 취해 옷에 불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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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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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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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수년 전 헤어진 남성의 집을 찾아가 방화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5일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22분 쯤 남성 A씨가 살던 부산광역시 북구의 한 아파트 3층 집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약 6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는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아파트 입주민 14명이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발생 약 1시간 후인 오후 9시30분 쯤 50대 여성 B씨가 부산 북부경찰서로 찾아가 자수했다.

B씨는 "술에 취해 5년 전 헤어진 A씨의 집에 찾아갔지만 귀가하지 않았다"면서 "작은 방 창문을 열고 방 안에 있던 옷을 꺼내 불을 붙였는데 이후 불이 번져 소방과 경찰이 출동하는 걸 보고 자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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