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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도 홍준표·유승민도 '고발 사주' 얘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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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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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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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박진, 하태경, 유승민, 원희룡, 장기표, 최재형, 황교안, 안상수, 박찬주, 장성민 후보. 2021.9.7/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박진, 하태경, 유승민, 원희룡, 장기표, 최재형, 황교안, 안상수, 박찬주, 장성민 후보. 2021.9.7/뉴스1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7일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주자들 간 질의응답 시간도 배정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고발 사주 의혹' 질의 등이 나올 수 있단 전망이 제기됐으나 이같은 장면은 연출되진 않았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12명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에 참석했다. 주자들은 각자 7분씩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공약을 발표한 뒤 사전에 추첨으로 정해진 다른 예비후보 1명의 질의를 2분간 받았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관리위원회(선관위)는 해당 질의 시간에 공약 내용이 아닌 사안은 질문하지 못하도록 원칙을 세웠다. 이날 후보들은 모두 선관위의 원칙을 지키며 정책 관련 질의만 이어갔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9.7/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9.7/뉴스1
윤 전 총장은 첫 공약이던 부동산에 이어 '일자리 확대'에 초점을 맞춘 두 번째 공약을 이날 선보였다.

윤 전 총장은 "일자리 수요 공급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규제 혁신과 합리적 노사관계의 정립으로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수요를 증진시키고 맞춤형 인재 공급 시스템 개편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어 "작은 기업이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과 R&D 기술 지원, 그리고 디지털 전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생기는 규제를 유예하거나 폐지해 기업의 성장 동기를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전 총장은 "근로자의 기능 향상과 재취업을 위한 직업 훈련과 보육, 그리고 돌봄의 확실한 국가 책임제를 실현함으로써 일자리의 단절을 방지하겠다"며 "모든 정책 역량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개헌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국회 양원제 도입과 비례대표제 폐지, 4년 중임제로의 대통령제 변화 등을 공약했다.

홍 의원은 "경제 시스템을 선진국 시대에 맞게 바꾸겠다"며 "경남지사 시절 강성노조와 싸워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대북 정책의 기조는 상호 불간섭주의와 체제경쟁 주의를 원칙으로 독일식 통일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2021.9.7/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2021.9.7/뉴스1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3대 공약으로 △정부 재설계 △노동시장 재설계 △교육정책 재설계를 내세웠다. 최 전 원장은 우선 청와대 조직 인력을 절반 이상 축소하는 등 방안으로 3S(Small, Speedy, Smart) 정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정책 패러다임을 과감히 전환하겠다"며 "시간제, 기간제, 파견 근로 등을 폭넓게 인정해 기업의 고용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자의 위험과 부담은 선진적 사회안전망으로 지켜드리겠다. 최저임금도 산업, 업종, 지방, 연령별로 자율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전 원장은 "교육은 개인에게는 기회의 사다리이면서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국가 전략의 기둥"이라며 "'공정', '자율', '선택'의 3대 원칙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혁신해 나가겠다. 정시 중심의 입시제도 재설계를 추진하고 공교육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상향 평준화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부동산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공약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미친 집값의 진원지인 수도권부터 민간주도로 공급을 대폭 확대해 시장 가격을 내리겠다"고 공약했다.

또 "한국 경제를 다시 성장시키려면 과거의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며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 정책을 확실히 펴겠다. 노동규제를 다 없애고 토지를 공급해서 국내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위드 코로나를 통한 코로나와의 전쟁 끝내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국가가 절반을 투자하는 '반반주택' 찬스 제공 △장관책임의 정부, 전문가 중심 정부 꾸리기 등을 3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할 말 다했다"…元·劉 "사실 밝혀야"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2021.9.7/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회'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2021.9.7/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발표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실 거라 생각한다"며 "저는 할 말을 다 했다. 조속한 진상규명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어이가 없는 얘기다. 무언가를 고발해도 (당시 검찰은) 이 정권에 불리한 것은 수사를 아예 다 안 했다"며 "피해자가 고소해도 할까 말까인데 고발한다고 하겠나. 그런 것을 사주한다는 게 상식에 안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해명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김웅 의원은 오는 8일 오전 국회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은 빠른 상황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발표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고발 사건은 사실관계에 따라선 우리 특정 후보 뿐 아니라 야권 전체에, 그리고 정권교체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라며 "아직 사실관계가 분명해지지 않았는데도 홍준표 후보나 유승민 후보가 사퇴나 사과를 앞질러 가며 얘기하고 후보 개인 간 경쟁에서의 공격을 앞세우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이것은 원팀 정신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전 지사는 당내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당 차원에서도 단순히 검차 수사에만 맡기고 시간을 끌 게 아니라 하루빨리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며 "진상조사특위를 하루빨리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 당의 범위 내에 있는 김웅 의원이나 당 관계자들을 통해 진실을 명확히 알아야만 여당의 정치 공작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제가 오늘 아침 김웅 의원과 통화를 했다. '지금 제기 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해서 팩트를 중심으로 꼭 국민들께 말씀드려라, 그리고 기억이 나지 않는단 부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과거의 기록들이나 이런 걸 더듬어 기억 해내서 최대한 진실대로 국민들께 말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며 "김 의원께서도 저의 그런 충고를 받아서 아마 곧 회견이 예정돼 있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당내에서 다른 얘기가 나오는 것을 저는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저는 윤석열 후보 측에서 이 문제에 대해 분명히 진실대로 이야기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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