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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수소 대중화" 정의선 선언에..현대차그룹 계열사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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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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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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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이성철 기자 =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2021.9.8/뉴스1
(고양=뉴스1) 이성철 기자 =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2021.9.8/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이 산파 역할을 맡아온 첫 수소 관련 첫 민간 기업협의체 '코리아H2비즈니스서밋(Korea H2 Business Summit)'이 8일 공식 출범했다.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의 마중물이 될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현대차그룹은 공동의장사를 맡아 '코리아H2비즈니스서밋'을 실질적으로 이끌게 된다.

실제로 현대차 (208,500원 상승500 -0.2%)그룹은 일찌감치 수소가 미래 사회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수소 관련 다양한 사업을 가속화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무엇보다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를 직접 개발하는 등 수소의 실체화에 집중하고, 모빌리티(이동수단)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수소경제의 저변을 넓히는데 주력해왔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7일 발표한 '수소비전 2040'에도 글로벌 수소 시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단 포부가 담겼다. 2040년 수소 대중화를 선언한 만큼 멀게 만 느껴졌던 수소사회를 현실화하고 일상 속에 수소가 자리잡도록 해 산업 및 사회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모든 트럭·버스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하고, 새로 출시되는 모델은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로만 출시하겠단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 로드맵을 내놨다. 여기에 트램과 기차, 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은 물론 주택과 빌딩, 공장, 발전소 등 수소연료전지의 적용 영역을 산업 전반으로 더욱 확대한다. 아울러 수소 밸류체인(공급망)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을 위해 수소의 생산·공급·저장·운송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수소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현대모비스 (263,000원 상승4500 -1.7%)는 수소연료전지 제품 경쟁력 강화와 양산 효율화에 주력한다. 우선 1조3216억원을 들여 인천 청라국제도시 IHP 도시첨단 산업단지와 울산 이화 일반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신규 거점을 구축한다.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3년 가동이 본격화되면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공급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제철 (48,750원 상승2750 -5.3%)은 현재 99.999% 순도의 부생수소(제조업 공정 중 부산물로 발생하는 수소)를 연간 3500톤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2024년 연간 2만톤, 2030년 10만톤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 수단인 수소환원제철로의 전환을 위해선 경제성 있는 대량의 수소 확보가 선결돼야 때문에 해외 그린 수소 도입 협의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177,000원 상승1500 -0.8%)는 SCM(공급망관리)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리기데 초점을 맞춰 국내 최초로 수소 공급망 최적화 플랫폼을 개발, 수소 생산자와 충전소간 실시간 수소 생산·소비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소 공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체 수소에 비해 저장과 보관이 유리한 액화 수소의 생산·유통 사업 참여를 위해 글로벌 유수 가스사와의 전략적 협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 수소에너지 시대에 대비해 오세아니아·중동 등에서 글로벌 그린수소 공급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로템 (23,700원 상승400 -1.7%)은 수소전기열차 수요에 대응해 수소전기트램·수소전기기관차·수소전기고속철 등 다양한 차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추출기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수소 충전 인프라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 (54,600원 상승1600 -2.9%)은 지난해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액화, 수소연료전지발전을 핵심 사업분야로 선정하고 핵심기술 확보는 물론 전문 인력 충원, 글로벌 선진 기술사와의 협업을 통해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린수소 및 에코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에코 에너지 플랜트 기업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수소의 활용을 넘어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공급 등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지던 수소 관련 분야를 선도적으로 개척해온 그룹이 또 한번의 새로운 혁신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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