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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넥쏘' 부러웠나?…토요타 이어 다임러·BMW도 수소차 뒤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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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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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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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방탄소년단이 26일(현지 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수소 전기차 ‘넥쏘’를 타고 나타난 것은 현대차와 함께하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정국,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RM. (현대차 제공)2020.1.27/뉴스1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방탄소년단이 26일(현지 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레드카펫 행사에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수소 전기차 ‘넥쏘’를 타고 나타난 것은 현대차와 함께하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정국,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RM. (현대차 제공)2020.1.27/뉴스1
순수전기차에 비해 차량 가짓수가 현저히 부족했던 수소전기차 모델이 대폭 늘어난다. 현대차가 주도했던 시장에 토요타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참전'하기 시작하면서다. 경쟁 기업 참여로 수소차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수소차 시장은 현대차와 토요타로 양분돼있다. 올해 1~7월 현대차 수소전기승용차 판매량은 5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같은 기간 토요타는 무려 768.6% 성장한 4100대, 혼다는 200대 수준이었다.

수소차는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탄소배출이 '0'인 친환경차였지만 판매량이 많지는 못했다. 가장 큰 걸림돌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적었다는 점이었다. 국내의 경우 사실상 현대차가 2018년에 출시한 넥쏘가 유일한 수소승용차였다.

현대차 '넥쏘' 부러웠나?…토요타 이어 다임러·BMW도 수소차 뒤따라

그 이후 토요타가 지난해 12월 세단형 수소차 미라이를 출시하면서 시장의 규모는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혼다 수소차 클래리티는 올해 상반기 단종됐다.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차그룹은 승용·상용차 모델을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2023년 넥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대형 밴 스타리아급 SUV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팰리세이드 급 풀사이즈 SUV도 출시할 계획이다.

BMW도 이번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첫 수소전기차 모델 'iX5 하이드로젠'을 공개하며 현대차와 토요타로 양분된 시장에 참전한다. iX5는 내년 말부터 시연 및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BMW 수소전기차 iX5 하이드로젠 콘셉트카/사진제공=BMW
BMW 수소전기차 iX5 하이드로젠 콘셉트카/사진제공=BMW


빠른 충전속도·긴 주행거리로 각광받는 '수소 상용차'…다임러·볼보·토요타·르노 참전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는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2021년형 모델은 기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신규 그릴을 적용하고 샤시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제공) 2021.5.25/뉴스1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는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2021년형 모델은 기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신규 그릴을 적용하고 샤시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제공) 2021.5.25/뉴스1

수소차는 전기차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충전속도가 전기차에 비해 훨씬 빠르고 오래 사용하면 '배터리 열화'가 발생해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점도 수소차엔 없다.

완충시 주행가능 거리도 비교적 더 긴 편이다. 전기차보다 더 가볍기도 하다. 다만 수소 압력을 한 차량을 완충시킨 후 다시 올려야 하기 때문에 매 차량마다 10여분의 대기시간이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다.

이런 측면 때문에 승용차와 더불어 대형 트럭·버스 등 상용차가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상용차 특성상 차량 부품 교체 주기가 길어야 하고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며 전기차처럼 충전에 많은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은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에서 그룹의 미래 수소전략인 수소비전 2040과 핵심 수소기술,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새로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발표했다.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현대차그룹이 처음 선보이는 수소 관련 글로벌 행사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수소사회를 조기 실현할 수 있도록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하이드로젠 웨이브에 참석한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1.09.07.
[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은 7일 하이드로젠 웨이브(Hydrogen Wave)에서 그룹의 미래 수소전략인 수소비전 2040과 핵심 수소기술,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새로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발표했다. 하이드로젠 웨이브는 현대차그룹이 처음 선보이는 수소 관련 글로벌 행사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수소사회를 조기 실현할 수 있도록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하이드로젠 웨이브에 참석한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1.09.07.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차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소상용차 모델은 '엑시언트' 1종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반(反) 현대차 연합을 구성하며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토요타는 수소 상용차 부문에 미국 상용차 업체 켄워스와 협력해 북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2023년까지 미국 켄터키에 수소연료전지 모듈 생산라인도 구축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모회사 다임러는 상용차 시장 강자인 볼보트럭과 수소전기트럭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해 합작사 '셀센트릭'을 지난해 출범시켰다. 2023년 시범운행 이후 2025년 판매가 목표다. 다임러는 완충시 1000㎞를 주행할 수 있는 수소전기트럭을 통해 유럽 물류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르노그룹은 세계 최대 수소연료 전지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플러그파워와 수소차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유럽내 중소형 수소 상용차 시장을 30% 이상 점유하는 걸 목표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차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에너지로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수소경제'를 이룩하는 게 완성차 업체들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각국 정부의 지원책이 쏟아지는 중이다.

독일은 지난해부터 연방정부 차원에서 수소시장과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있다. 중국은 2035년까지 수소전기차를 100만대 보급할 예정이다. 미국은 2035년까지 수소버스 1만7000대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2040년까지 국내에 수소차를 290만대, 수소충전소를 1200기까지 보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을 제정했다. 그해 7월에는 수소에너지가 포함된 '그린뉴딜 청사진'을 발표, 약 73조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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