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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도 사업도 맞대야 커진다"...기업간 합작투자·사업제휴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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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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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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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블록체인 '블루브릭' 사업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블루브릭' 사업
코로나19(COVID-19) 이후 기존 사업에 인공지능(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이종 분야 기술을 접목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신사업 추진에 따른 위험 부담과 초기투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합작 투자·사업제휴(JV&A)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기업 간 거래 중 JV&A가 차지하는 비율은 23% 안팎에 그쳤지만 지난해 상반기에는 3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기업 간 JV&A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기술 접목과 신사업 추진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례로 알뜰폰 서비스 사업자인 세종텔레콤 (608원 상승41 7.2%)은 이지스자산운용, 부산은행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샌드박스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부산 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부동산펀드를 이지스자산운용이 조성하고, 세종텔레콤은 해당 펀드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부산은행은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투자자 예치금 관리, 펀드 자산 수탁, 펀드 고객 계좌 서비스 등을 맡는다.

세종텔레콤 측은 "기존 부동산펀드는 사모펀드 중심으로 소수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누구나 간단하게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을 사고 파는 형태로 부동산 펀드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간 합작·제휴 증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선택을 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오른 야놀자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와 협업을 추진 중이다. 플로는 이용자의 취향을 AI로 분석해 노래를 추천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다. 야놀자와 플로는 여행을 테마로 하는 '야놀자 플레이 리스트'를 선보였다. 주력 사업인 여행과 관련한 서비스 콘텐츠를 확장하려는 야놀자 측의 전략과 새로운 형태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운영하려는 플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항공기 부품.장비 제조업체 오르비텍 (6,930원 상승110 -1.6%)은 올해 상반기에만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업과 데이터분 석업체에 연이어 투자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AI 로보어드바이저 개발사 '콴텍'의 주식 26.86%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콴텍은 AI 로보어드바이저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운영 중인 180여 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중 수익률 상위 1~12위까지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철강·자동차 등 분야에서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베가스의 지분 8.11%도 취득했다.

한 국내 중견기업 신사업 담당 임원은 "코로나 19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들이 신사업 발굴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이종 산업간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그동안 신사업에 소극적이었던 중견기업들도 시장성이 확인된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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