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라이프스타일-현대해상, '가구 구독 전용보험' 출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홈테크 스타트업 이해라이프스타일이 현대해상 (31,000원 ▲300 +0.98%), 디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와 함께 도시형 주거서비스 내 가구 구독에 대한 보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3사가 선보인 가구 구독 전용 보험은 주거 공간 입주민이 구독하는 가구, 가전, 인테리어 소품 등에 발생하는 주요 사고(파손·분실·도난)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가구 구독 서비스는 해외에선 이미 활발하게 전개 중인 구독 시장 분야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2025년까지 5조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이해라이프스타일은 추정했다.

김남석 이해라이프스타일 대표는 "가구는 초기 높은 비용을 들여 구매한 후 장기간 사용하지만 사용 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는 전용 보험 상품은 없었다"며 "3사는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구 구독 중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평가해 적정한 보험요율을 산정했으며, 이를 도시형 1인가구 주거서비스에 우선 도입한 결과 입주민은 물론 주거 운영사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해라이프스타일은 가구 구독 '미공'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프리미엄 가구, 가전, 소품 등을 편하고 쉽게 구독하는 경험을 제공해왔으며, 이번 가구 구독 전용 보험 출시를 통해 향후 주거서비스 구독 시장을 적극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활발한 가구 구독이 국내에 도입되는 단계에서, 플랫폼-보험사-부동산운영사가 함께 세계 최초의 가구 구독 보험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1인가구 증가 등 다양한 거주환경 변화에 따라 가구 구독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고객과 운영사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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