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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강아지 질질 끌고 가"…부산 해운대 강아지 학대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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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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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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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 한 여성이 강아지 목줄을 질질 끌고 가는 등 동물학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촬영한 강아지가 목줄에 당겨져 끌려가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해운대에서 한 여성이 강아지 목줄을 질질 끌고 가는 등 동물학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촬영한 강아지가 목줄에 당겨져 끌려가는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해운대에서 한 여성이 강아지 목줄을 질질 끌고 가는 등 동물학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여성은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법적인 동물학대 기준에 미치지 않아 금방 풀려났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월12일 부산 해운대 강아지 학대녀 보신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부산 해운대 바닷가에서 남편, 아기와 산책 중에 제 앞에 하늘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흰색 말티즈를 산책시키고 있었다"며 "강아지가 몸이 쫄딱 젖은 채로 걷다가 몇 번 주저 앉았는데 주인은 계속 걷기만 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보통 강아지가 주인보다 앞서 가거나 옆에서 나란히 걷는데 이 강아지는 주인보다 훨씬 뒤쳐져서 힘겹게 겨우 따라가다가 넘어지기를 10번 넘게 반복했다"며 "그런데도 주인은 아랑곳 않고 목줄을 힘껏 당겨서 넘어진 강아지를 시멘트 바닥에 질질 끌고 갔다"고 설명했다.

또 "주인이 갑자기 백사장으로 내려가더니 빠르게 걸어서 강아지가 여러 차례 엎어지는데도 그대로 목줄을 끌고 가더라"며 "바닷가 쪽을 걷다가 파도가 강아지를 덮쳐서 강아지가 발버둥 치는데도 그냥 목줄을 잡고 끌고 갔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해운대에서 이 광경을 본 많은 시민들이 강아지와 주인을 따라 걸으며 수근대거나 촬영을 하기도 했다.

보다 못한 A씨는 강아지 주인을 동물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강아지 주인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에 따르면 강아지 주인은 경찰에 "6년 전 유기견이었던 강아지를 입양했고 강아지를 물에 빠뜨린게 아니고 강아지가 물을 좋아해서 수영을 시켜준 것"이라며 "목줄을 달고 끌고 간 것은 훈육의 일부였다"고 진술했다. 결국 해당 강아지 주인은 동물학대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풀려났다.

A씨는 "강아지를 직접 발로 차거나 던지거나 물에 빠뜨린 게 아니고 외형적으로 큰 상처가 없어서 학대 기준에 못 미친다더라"며 "넘어져도 바닥에 질질 끌고 가는 게 학대가 아니면 뭐냐"고 분노했다.

이어 "동물보호법이 너무 미약해서 화가 난다"며 "이 여자를 또 보신다면 꼭 신고 부탁드리고 이 강아지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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