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진중권 "윤석열·박지원 게이트? 둘 다 개연성 떨어져"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9.15 06:3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금태섭블로그 제공)2021.1.18/뉴스1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금태섭블로그 제공)2021.1.18/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여야가 서로 '윤석열 게이트', '박지원 게이트'를 내세워 맞서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가장 개연적인 시나리오는 애초에 게이트 따위는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에 "게이트는 없다. 다만 게이트가 있기를 바라는 너절한 욕망들이 있을 뿐"이라며 이같이 글을 썼다.

지난 2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검찰'의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검사 출신인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후보(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여권 정치인에 대한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후 '검찰 청부 고발'이 정치권의 화두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윤석열 게이트'라며 대야 공세를 폈다. 그런데 제보자 조성은씨가 제보 후 박지원 국정원장과 접촉을 하고 보도 시점에 대해 "우리 원장님이 원한 날이 아니었다"고 말한 이후 상황이 추가됐다. 국민의힘은 이제 '박지원 게이트'라며 역공세를 펴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진 전 교수가 "둘 다 개연성이 없다"며 서로의 '게이트' 주장이 정치싸움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진 전 교수는 "뉴스버스가 이 의혹을 보도한 것은 100% 정당하다. 언론은 이런 의혹을 캐라고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동기가 무엇이듯 조성은씨는 공익제보자이며, 그에 대한 인신공격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 지적하자면, 뉴스버스의 보도가 입증된 '사실'을 넘어 근거가 박약한 '해석'의 영역으로 나아간 것은 문제"라며 "뉴스버스가 윤석열이 사주했다는 주장의 증거로 제시한 것은 달랑 손준성이 수사정보정책관이었다는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손준성이 김웅에게 문건을 보낸 것이 사실이라고 한들, 거기에는 매우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그런데 뉴스버스는 어떤 알 수 없는 이유에서 다른 가능성들을 모두 배제한 채 하필 가장 개연성이 떨어지는 시나리오, 윤석열 사주론으로 직진했다"고 강조했다.

진 전 교수는 "손준성이 김웅에게 고발장을 보냈다는 사실에서 윤석열의 지시와 사주를 추론하는 논리라면, 드루킹이 여론조작을 했다는 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와 사주를 추론할 수도 있다"라며 "김경수가 누구인가? 대통령 복심 아닌가"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야당이 주장하는 '박지원 게이트'에 대해서도 "가장 개연성이 떨어지는 가정"이라며 "국정원장이 그런 짓을 했다면, 대통령 탄핵까지도 갈 수 있는 일이다. 아무리 박지원씨가 '정치 9단'의 능구렁이라 해도 감히 그런 일까지 저지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박지원 원장에 대해 "솔직히 정직한 분은 아니다. 아마도 '사후'에 이 정보를 인지하고 조성은에게 코칭을 해주었을 가능성은 있다"라면서도 "증거는 없고 아직은 막역한 정황들뿐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딱히 박지원 원장의 개입이 있었다고 단언할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글을 남겼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신도시 호재에 우르르…4.7억 남양주 땅, 40억에 팔렸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제10회 청년 기업가 대회 참여모집 (-09/30)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