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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대 뭉칫돈 빨아들이는 AI 기술, 스타트업들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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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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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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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머니]출근·업무·미팅·여가 등 일상 속 모든 과정에 파고든 AI 기술

[편집자주] 벤처·스타트업 투자흐름을 쫓아가면 미래산업과 기업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경제·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분석해 미래 산업을 조망합니다.
수백억대 뭉칫돈 빨아들이는 AI 기술, 스타트업들 '잭팟'
◇출근=직장인 A씨는 출근길에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추천 앱 '오늘의 헤드라인(운영사 빅펄)'으로 관심사 기반 맞춤형 뉴스를 읽는다. AI가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용자의 관심사를 학습해 뉴스를 추천한다.

◇업무=전화업무가 많은 A씨는 통화내용을 분석해 AI가 대화형 문자기록으로 변환해주는 앱을 유용하게 쓰고 있다. 업무용 안드로이드폰에는 '비토(리턴제로)'를, 개인 용도인 아이폰에는 '스위치(아틀라스랩스)'를 사용한다.

◇미팅=점심 때 만난 거래처 직원의 명함은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에 저장한다. AI 광학문자판독(OCR) 기술을 통해 명함정보가 정확히 입력된다. 별도로 연락처를 저장해두지 않아도 전화수신 시 발신자의 명함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재테크=오후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는 잠깐 짬을 내서 AI 간편투자 금융 플랫폼 '핀트(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를 켠다. AI가 고객별 보유 자산과 재테크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준다.

◇퇴근=골프가 취미인 A씨는 종종 집 거실에서 스윙 연습을 한다.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45가지 이상의 골프스윙 문제점을 자동 진단해주는 앱 '골프픽스(모아이스)'로 자신의 자세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수백억대 뭉칫돈 빨아들이는 AI 기술, 스타트업들 '잭팟'
A씨의 사례처럼 회사업무는 물론 자기계발까지, 우리가 살아가는 전반적인 삶의 과정 속에서 AI는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됐다. AI가 접목되지 않은 서비스 영역을 찾는 것이 힘들어진 시대다.

국내 대기업들은 AI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경쟁적으로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유망 AI 기업 흡수에 적극적인 가운데, 벤처캐피탈(VC)의 시선도 AI 기업에 쏠리면서 '대박 투자'를 유치하는 AI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시리즈A 때부터 100억대 이상 끌어 모았다



수백억대 뭉칫돈 빨아들이는 AI 기술, 스타트업들 '잭팟'

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뛰어난 AI 기술력을 인정받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늘면서 초기 투자 라운드 때부터 100억원 이상을 유치하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스테이지는 이달 초 31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0월 설립 후 8개월 만에 금융·교육·유통 분야 고객사를 유치하며 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세계 600만 명의 머신러닝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AI 경진대회 캐글(Kaggle)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홍콩 지사를 설립한 뒤 일본·미주·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도 추진 중이다.

AI 영상편집과 AI 모바일스캐너 앱을 개발한 보이저엑스는 지난 6월 시리즈A 단계에서 300억원을 투자 받았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가장 투자받고 싶어 하는 VC로 꼽히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옐로우독 등 3곳이 각각 100억원씩 투자했다.




후기 단계 투자에도 '뭉칫돈' 몰린다



수백억대 뭉칫돈 빨아들이는 AI 기술, 스타트업들 '잭팟'
후기 투자에서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대화형 AI 기술력을 보유한 딥브레인AI는 이달 초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딥러닝 기술을 통해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 가상인간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음성통화 문자변환 앱 '비토' 운영사 리턴제로는 지난 7월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1년 만에 다운로드가 7만6000건에서 34만7000건으로 4.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현재 중국을 공략 중이며 글로벌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의료 AI 분야에서 △아이도트 30억원(시리즈A) △메디웨일 30억원(시리즈A) △메디픽셀 35억원(시리즈A) △코어라인소프트 120억원(시리즈C) △루닛 300억원(시리즈C B라운드) 등 크고 작은 투자유치 소식이 잇따랐다.

VC 업력 15년차를 넘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이연구 이사는 "AI 기업들은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욱 진화해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변화하는 세상의 한 축을 AI 서비스들이 이루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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