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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 '쾌청', 태풍 '찬투' 늦어지네…언제 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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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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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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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5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인근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사진=뉴스1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5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인근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사진=뉴스1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기류 영향으로 이동속도를 늦추면서 서울의 쾌청한 가을하늘은 며칠 더 유지될 전망이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4일쯤부터 남부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기류 변화에 따라 오는 16일 남부지방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투는 이날 오전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340㎞ 해상에서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이동속도는 시속 104㎞,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29m다.

지난주 기상청이 예보한 것보다 이동 속도도 느려졌고 강도도 줄었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찬투가 14일부터 남부지방에 간접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찬투는 14일부터 기류 영향으로 이동속도가 느려졌고 중국 상해 인근 해상에서 며칠동안 머물렀다. 강도는 강에서 중간 강도로 한 단계 더 약화됐다.

태풍의 강도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에 따라 분류되는데 △초강력(초속 53m이상) △매우강(초속 44m이상~53m미만) △강(초속 33m이상~44m미만) △중(초속 25m이상~33m미만) △약(-로 표기·초속 17m이상~25m미만)이다. 찬투에 해당하는 '중간' 강도 때는 지붕이 날아갈 수도 있다.

이 같이 찬투의 경로나 강도가 달라진 것은 북서쪽에서 고기압이 확장하며 찬투의 이동을 막았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태풍 진로가 막혔고 상해 해상에서 제자리 회전을 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진로도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찬투는 오는 16일 부터 북쪽에서 내려오는 편서풍 기류를 타고 이동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는 태풍 영향이 미치지 않고 있다. 서울은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쾌청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 17일부터는 수도권에도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제주도는 지금도 태풍 간접 영향을 받아 비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제주 산간에는 이미 사흘 동안 600㎜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고, 곳곳에선 초속 20m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16일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바람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오는 17일 최대 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시기엔 시간당 최대 강수량이 50~80m에 이를 정도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며 "17일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쪽에 주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산발적으로 물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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