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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최대주주 변경' 에이루트, 책임경영·메세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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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영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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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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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새 최대주주를 맞는 산업용 프린터 전문기업 '에이루트 (876원 상승64 7.9%)'가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술 및 공익지원활동(메세나)에 나선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루트의 최대주주가 기존 '포르투나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외 1명(5.47%)에서 최정임 외 1명(6.46%)으로 변경됐다. 최정임 에코드림샵 대표가 보유한 전환사채(CB)가 보통주(253만주)로 전환청구된 영향이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에이루트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외이사로 황석영(본명 황수영) 작가를 선임해 메세나 활동도 본격화한다.

주력 사업인 산업용 프린터 사업부문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서 벗어나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다. 온라인 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물류, 운송분야를 중심으로 모바일 프린터의 수요가 커진 덕택으로 풀이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하이엔드급 고부가가치 모바일 프린터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온라인화, 무인매장의 증가로 POS프린터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루트는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POS제조사와 62억원 규모의 POS프린터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1위 POS프린터 제조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에이루트는 지난 5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항암바이러스 신약 개발 기업 '바이로큐어'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도 했다. 바이로큐어는 총 4종의 바이러스 항암제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간 전이암 치료제(RC402-IT)는 호주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1b상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 임상투여 완료가 목표다.

이어 6월에는 전력기자재 공급, 솔루션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진기전'을 관계사로 편입했다. 우진기전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건설, 신재생에너지 등의 영역에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 3분기 말 2000억원의 누적 수주액 달성이 예상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추진 중인 여러 신규사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바이오, 전력솔루션, 수소 관련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추가로 검토 중이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루트는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황석영 작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우리 문학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한 메세나 활동에 나선다. 황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작가로, 전 세계 32개국에 작품이 번역, 출간될 만큼 저명한 작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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