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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1차 컷오프에 尹·洪 "내가 대세"…진검승부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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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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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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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힘 예비후보 8명 압축…내달 2차 경선 6차례 토론회 변수될 듯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선관위 회의를 마치고 1차 컷오프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선관위 회의를 마치고 1차 컷오프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15일 제20대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8명을 확정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을 비롯한 후보들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가나다 순) 등 8명의 후보가 2차 경선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박진·장기표·장성민 후보는 탈락했다. 1차 컷오프는 11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13~14일 책임당원 2000명, 일반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비율은 당원 20%, 일반시민 80%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별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전당대회 등에서 득표율이 유출된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엔 선관위가 각별히 보안에 신경쓰면서 1차 컷오프 결과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다.

한때 지라시 형태로 1~5위 순위와 득표율이 나돌기도 했지만 선관위측은 "지금 어떤 자료들이 돌아다니는걸로 아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한 캠프 관계자는 "(선관위에서) 절대 말을 안 해준다"고 전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1~2위 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캠프는 서로 자신들이 대세라 주장하면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 김동명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 김동명 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다. 대선 압승을 위해 오늘부터 더욱 정진하겠다"며 "내년 3월 9일 대선 승리를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후보는) 처음 나올 때 굉장히 부풀대로 부풀어 올랐고, 앞으로 전개 과정에서 재도약할 만한 호재가 없다"며 "결국 시간이 가면 갈수록 경선판은 기울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도 설전을 이어갔다.

홍 후보 캠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최근 윤석열 예비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모씨와 박지원 국정원장 간 사적인 만남 자리에 홍준표 캠프 관계자가 있다는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소문의 진원지는 윤석열 캠프인 것으로 다수 언론에 의해 확인됐다"며 "윤석열 후보는 즉각 공식 사과하고 홍준표 캠프에 대한 거짓말 공작 주동자를 퇴출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 참석해 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 참석해 질의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 후보 캠프는 제보자 조모씨와 박지원 원장 간 커넥션을 재차 거론하며 '정치 공작' 프레임 강화에 나섰다. 윤 후보 캠프 정치공작진상규명특별위원회는 이날 박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 야권후보 적합도에서 2강(윤석열·홍준표) 1중(유승민) 구도가 굳어진 가운데 2차 경선에서 유 후보의 상승 여부도 관심사다. 유 후보는 이날 "경제·안보·미래·민주당에 강한 유승민 이제 곧 보여드리겠다"며 "유승민만이 정권교체의 필승카드"라고 밝혔다.

마지막 남은 1자리를 놓고는 최재형·원희룡 후보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 8일 2차 컷오프에선 대선 후보를 4명으로 추린다. 여론조사 70%와 당원투표 30%가 반영된다.

2차 경선 전까지 TV 토론회가 6차례 진행되면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첫 토론회는 당장 16일 진행되며 2차 토론회는 추석 기간 중 여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 26~28일 중 3,4차 토론회를, 내달 1일과 5일 각각 5,6차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을 방문해 청소년 폭력 관련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푸른나무재단을 방문해 청소년 폭력 관련 정책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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