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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에…외신 "핵탄두 능력 강화" 美 "당장 위협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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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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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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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P "무기고 강화 시험"…왕이 中외교부장 방한 도중 이뤄진 점에도 주목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전날인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26일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발사체의 사진을 공개했다. 2021.3.26.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은 전날인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26일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발사체의 사진을 공개했다. 2021.3.26.
북한이 15일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자 주요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미군은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이날 AP, AFP,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은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일본 해상보안청을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는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핵탄두 능력을 강화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김정은 정권은 핵탄두로 미국 본토를 타격하고 수만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 대해 전술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이어서 "북한은 핵분열성 물질 탄두(fissile material for warheads) 생산 능력도 강화해왔다"며 "유엔 핵 감시단은 북한이 7월경 영변 핵 시설에서 플루토늄 생산 활동을 재개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보고받았으며, 오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실험은 김정은 위원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이에 핵 협상을 시작하게 하려는 문 대통령의 노력과 관련한 최근의 좌절 사례가 됐다"고 했다.

또한 매체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오전 (한국에서 진행된) 정의용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왕 부장은 다른 나라도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순항 미사일 실험을 평가절하했다"고도 전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지난 13일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점에 주목한 외신들도 있었다.

AP통신은 당시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대단히 중요한 전략 무기"라고 언급했다며, 이는 핵탄두 탑재를 염두에 두고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과 미국 간 핵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이 무기고를 강화하기 위해 미사일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성을 인용, 이날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는 이 사건이 미국인이나 미국 영토, 또는 우리의 동맹국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고 성명을 냈다. 다만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강경한 반응을 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의 결의 위반사항으로 엄중하게 항의하며 동시에 강하게 비난한다"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위성도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및 다른 발사체 시험은 일본은 물론 국제사회 전체에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북한이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면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해 성공했다고 발표(13일 보도)한 지 이틀만이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3월 25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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