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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석열'부터 "배후의혹"까지…잠룡들 "존재감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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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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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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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이 대선정국을 집어삼키면서 여야 주자들도 분주하다. 대선을 6개월 앞둔 주자들은 이 정국을 기회 삼아 존재감을 드러내려 한 마디라도 더 얹을 기세다.


'윤석열검찰'을 '괴물'·'나치'에 빗대


(수원=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왼쪽), 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오른쪽)과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15/뉴스1
(수원=뉴스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왼쪽), 곽상욱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오른쪽)과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15/뉴스1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1위인 이 지사는 15일 민병덕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돈 없고 빽 없는 서민들은 검찰의 권력 사유화로 인해 언제든지 자신보다 더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다"며 "흔들림없는 검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이날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검찰의 표적수사로 정말 말 못할 어려움이 많았다"며 "변호사도 이런데 비법률가인 일반인은 어떻겠냐"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서초동의 위험한 엘리트들은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듯 하다"며 "이제 개혁으로는 안 될 것 같다. 악성 종양은 제거하고, 썩은 부위는 도려내야 한다"고 했다. 또 검찰을 겨냥, "'조직에 충성하고 직무에 충실하며 주어진 역할을 다했을 뿐이다'는 2차 세계대전 후 나치에 부역한 사람들이 보인 태도였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추·윤갈등' 장본인 추미애, 하루 1건 "윤석열"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대선후보 100분 토론에 참석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9.14/뉴스1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대선후보 100분 토론에 참석해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9.14/뉴스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추·윤(추미애·윤석열)갈등'의 장본인이다. 추·윤갈등은 추 전 장관 재직 당시 검찰의 수사에 추 전 장관이 수사지휘권 행사로 제동을 걸거나, 검찰 인사 관련 충돌하면서 갈등을 빚은 일을 말한다.

추 전 장관의 윤 전 총장 비판은 직설적이고 거침없다. 뉴스버스에서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지난 2일 "70년 검찰 흑역사를 뛰어넘는 정치검찰이 저지를 수 있는 악행의 극단"이라며 "윤 전 총장은 더 이상 경거망동하지 말고 죄상에 합당한 처벌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지난 12일 민주당 경선후보 합동연설회에서도 "윤석열의 후보직 사퇴는 물론 정계 은퇴까지 강력 촉구한다"며 "윤석열 일당은 자신들이 정권을 무너뜨릴 수도 있고 정권을 세울 수 있다는 오만한 착각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8건의 관련 게시글을 SNS에 올리며 관심을 모았다. 14일 민주당 경선후보들의 MBC100분토론에선 손준성 검사 임명을 둘러싸고 이낙연 후보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두관 "尹 정치탄핵 위해 공동대응"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광주?전남을 첨단산업과 그린에너지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9.14/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광주?전남을 첨단산업과 그린에너지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9.14/뉴스1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민주당 경선 후보의 공동대응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연이은 윤석열 게이트는 심각한 국정농단이자 민주공화국의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한 중대사안"이라며 "윤석열의 사퇴와 검찰수사, 국정조사를 5명 경선후보가 공동으로 촉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안에 응답하는 모양새다.

이 지사는 지난 3일 "(고발 사주 의혹은) 후보별 유불리를 따질 사안도, 개별적으로 대응할 일도 아니다"라며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의혹, 민주개혁진영의 공동 대응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준표 "尹 정치공작설 어처구니 없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대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9.15/뉴스1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대 초청 토크콘서트에서 학생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9.15/뉴스1

야당인 국민의힘 대권주자들 사이에도 팽팽한 긴장이 흐른다. 같은 당 후보 관련 논란인 만큼 '포지션'을 정하기 쉽지 않다.

앞서 지난 13일 윤석열 캠프는 고발 사주 의혹을 정권 차원의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고, 해당 공작에 홍준표 캠프의 이필형 조직본부장이 관여돼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홍준표 의원은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의 빈소에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몇몇 사람들이 헛된 정치 공작을 하는데, 그 사람들은 나의 상대도 안 되고 깜도 안 된다. 어떻게 그렇게 유치한 짓을 하냐"며 "자꾸 그러면 가만히 안 둔다"고 말했다.

고발 사주 의혹이 여권의 공작이란 시각도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3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됐든 검찰이 됐든 지금 바로 박지원 국정원장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박 원장이 고발 사주 의혹의 배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김대업 사건, 드루킹 사건 등을 비추어 볼 때 민주당이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며 "국정원이 정치공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윤 전 총장의 손을 잡으며 여권을 비판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서울=뉴스1)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3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서울=뉴스1)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3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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