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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시대 연다…'손 안의 주치의' K-스타트업 3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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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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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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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 시대 연다…'손 안의 주치의' K-스타트업 3총사
코로나19(COVID-19)를 계기로 꽉 막혀있던 비대면 진료(원격의료)에도 가능성이 열렸다. 정부가 지난해 2월 전화상담과 원격처방 등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원격의료에 물꼬를 터준 덕분이다.

지난 7월까지 집계된 전화진료·처방 건수는 245만건에 달한다. 특히 의료계에서 우려한 의료사고 등 부작용은 전혀 없었다. 산업계는 원격의료 관련 규제를 본격적으로 개선해야할 때라고 촉구한다.

원격의료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시장 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 규모가 2019년 416억3000만달러(약 49조원)에서 2027년 3967억6000만달러(약 468조원)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MAU 10만명 돌파한 원격의료 플랫폼 '3파전'



원격의료 시대 연다…'손 안의 주치의' K-스타트업 3총사
27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원격의료 한시적 허용과 글로벌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수많은 원격의료 플랫폼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굿닥 △똑닥 △닥터나우 등 3개의 플랫폼으로 경쟁구도가 압축된다.

이들 플랫폼은 지난 8월 월간 활성 사용자(MAU, Monthly Active User)가 10만명을 넘어섰다. MAU는 플랫폼의 사업적 가치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업계에선 최소 10만명 이상을 달성해야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한다.

굿닥은 국내 최대 모바일 의료 플랫폼으로 MAU가 150만명에 달한다. 병원예약, 처방전 발급, 진료비 수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이후에는 원격의료 지원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굿닥은 상장사 케어랩스의 자회사다. 지난해 7월 케어랩스 내 사업부에서 사업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100% 물적분할한 독립법인이다. 굿닥은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국내 첫 번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EMR과 연동한 똑닥, 병원 대기시간 없앤다



원격의료 시대 연다…'손 안의 주치의' K-스타트업 3총사
똑닥은 '병원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해 주는 앱'으로 유명세를 탔다. MAU는 95만명 수준이다. 환자의 진료 접수, 수납, 처방 등을 관리하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해 소비자는 가까운 병·의원·약국 찾기부터 진료예약·결제를 할 수 있다.

특히 진료예약 뒤 시간에 맞춰 병원을 방문하면 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가 없다. 병원도 환자와 대면할 필요 없이 앱을 통해 진료예약을 받을 수 있어 야간이나 주말 진료 시 별도의 직원을 채용하지 않더라도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EMR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는 2016년 지분투자를 통해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GC녹십자헬스케어가 지난해 유비케어를 다시 인수하면서 비브로스는 녹십자의 관계사가 됐다.

비브로스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의원급 의료기관 화상통신장비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원격의료 역량을 키우고 있다. 환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원급 의료기관에 화상진료장비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닥터나우, 화상으로 진료받고 집으로 약 배달까지



원격의료 시대 연다…'손 안의 주치의' K-스타트업 3총사
닥터나우는 의약품 배달 서비스로 원격의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전화·화상진료를 받은 뒤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 환자는 동네약국에서 이를 수령할 수 있다. 집으로 배송 받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150여개 병원·약국과 제휴해 12개 진료 과목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생리통이나 질염 등 여성질환, 남성 성기능 장애, 탈모 등 직접 병원을 찾기가 부담스러운 환자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 MAU는 10만명 정도다.

닥터나우를 운영하는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한양대 의대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9년 창업에 뛰어들었다. '아플 때 119 구급대 다음으로 생각하는 의료시스템'을 목표로 본격적인 원격의료 시대를 개척해 나간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3개 플랫폼 모두 매출이 손익분기에는 부족하다. 한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중단되면 서비스 지속성을 담보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의료 제도가 개선되면 '의료계의 토스'로 성장하는 곳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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