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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배당수익률 보지 말라"…월급처럼 배당 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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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권연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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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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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영 '미국 주식에 미치다' 대표-미국 배당주·ETF②


증권가에는 '찬바람 불 땐 배당주'라는 말이 있다. 국내 기업 대부분이 1년에 한 번 연말에 배당을 몰아주기 때문이다.

미국은 다르다. 분기 배당이 보편적이고 월급처럼 매달 배당을 주는 기업도 있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찬바람 불 땐 배당주'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미국 주식 전문가인 이항영 '미국 주식에 미치다' 대표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출연해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기업들의 주주친화 정책이 훨씬 앞서 있다"며 "미국 기업의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40%대로, 20% 정도인 우리나라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좋은 배당주란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이 아니라 매년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주는 기업"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텔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좋은 배당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부꾸미'에 오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꾸미]"배당수익률 보지 말라"…월급처럼 배당 받는 법



미국 배당주는 다르다? 월급처럼 배당받는 법



질문 : 김사무엘 기자
답변 : 이항영 '미국 주식에 미치다' 대표

Q. 국내 증시에는 '찬바람 불 땐 배당주'라는 말이 있는데 미국은 어떤가요?
▶배당에 있어서 미국과 한국의 다른 점이 2가지 있는데요. 우선 미국은 주주친화 정책이 훨씬 앞서 있습니다. 한국 기업은 배당성향이 약 20% 정도인데, 미국 기업은 40% 정도 합니다. 물론 배당을 많이 주는 것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고, 배당 대신 기업이 투자를 더 해서 성장하는게 목표일수도 있죠. 기본적으로 미국은 주주 이익 극대화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거고요.

또 하나 다른점은 배당 시기입니다. 우리나라는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 중 대부분이 1년에 한 번 12월말에 배당을 줍니다. 삼성전자처럼 1년에 4번 매 분기마다 주는 기업도 있지만 드물죠.

미국에서는 배당을 주는 기업 대부분이 분기 배당을 실시합니다. 심지어 매달 배당을 주는 기업도 있고요. 배당을 자주 주기 때문에 배당락(배당 받을 수 있는 권리일이 지나고 나서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의 영향이 미미합니다. 1년 내내 배당을 받을수 있으니 '찬바람 불 땐 배당주'라는 말이 있을 수 없죠.

Q. 미국 증시에서 '좋은 배당주' 고르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배당주 투자할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는 게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입니다. 그런데 이건 좋지 않은 방법이예요.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은 올라갑니다. 아무리 배당수익률이 높아도 주가가 떨어지면 소용 없어요. 예를들어 미국 통신사인 AT&T는 배당수익률이 보통 6~7%인데 주가를 보면 거의 연중 최저치예요. 배당수익률에 집착하면 안된다는 거죠.

배당수익률보다는 배당금을 꾸준히 올리면서도 안정적으로 주는 기업들을 봐야 합니다. 미국 기업들은 대부분 분기 배당을 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만 잘 구성하면 매달 배당을 받을 수도 있어요. 예를들어 1·4·7·10월 배당하는 종목과 2·5·8·11월에 배당하는 종목, 3·6·9·12월에 배당하는 종목에 투자하면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출연한 이항영 '미국 주식에 미치다' 대표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출연한 이항영 '미국 주식에 미치다' 대표



미국의 '좋은 배당주'…MS·텔러스·BOA주목



Q. '좋은 배당주' 관점으로 볼 때 관심있게 볼만한 미국 배당주가 있을까요?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면서도 안정적으로 주는 기업으로 대표적인 곳이 마이크로소프트(MS)입니다. 참고로 HTS에 보면 주가와 함께 배당금 추이도 볼 수 있는데, MS는 주가도 오르면서 10년 이상 배당금도 꾸준히 늘려 왔죠. 배당수익률은 0.75%밖에 안되지만 주가와 배당금이 함께 오르는 우량한 배당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AT&T는 좋지 않은 배당주라고 말씀 드렸는데, 캐나다에는 텔러스라는 통신사가 있어요. 텔러스는 AT&T와 달리 주가도 오르면서 배당금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약 4.5%고요. 통신주에 관심 있다면 텔러스를 살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전통적 고배당주로 분류되는 은행주 중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를 좋은 배당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2%정도인데, 여기는 배당을 꾸준히 안 주면 안돼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1대 주주라서 그렇습니다. 만약 배당을 줄이거나 안 주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적극적인 주주행동을 할 거예요.

보너스로 ETF(상장지수펀드) 중에는 DIVB(iShares U.S. Dividend and Buyback)라는 배당주 ETF가 있습니다. 자사주를 늘리고 배당도 주는 종목을 모은 ETF인데요. 분배금 비율은 1.79%입니다. 배당에 관심 있다면 이런 종목들을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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