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6500원 계란값, '추석·국민지원금 시즌' 끝나면 더 떨어질까

머니투데이
  • 세종=유재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9.21 08: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1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으로 쓰이는 과일과 축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배(원황) 10개 소매가격은 평균 3만1984원으로 전년 동기(2만6167원) 대비 22.2% 올랐다. 국거리용으로 쓰이는 한우양지는 100g에 6330원으로 1년 전(6026원)보다 5.0% 높아졌으며, 달걀(중품·30개)도 소비쿠폰 미적용 기준 6615원으로 1년 전(5514원)보다 20.0%나 비싸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모습. 2021.9.6/뉴스1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으로 쓰이는 과일과 축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배(원황) 10개 소매가격은 평균 3만1984원으로 전년 동기(2만6167원) 대비 22.2% 올랐다. 국거리용으로 쓰이는 한우양지는 100g에 6330원으로 1년 전(6026원)보다 5.0% 높아졌으며, 달걀(중품·30개)도 소비쿠폰 미적용 기준 6615원으로 1년 전(5514원)보다 20.0%나 비싸졌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모습. 2021.9.6/뉴스1
장바구니 물가를 끌어올렸던 계란 가격이 이달 말쯤엔 6000원 초반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추석 성수품 수요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에 따른 물가 상승요인이 사라지고 산란계까지 완전 회복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확대로 방역지침까지 풀릴 경우 집밥 수요가 줄어 계란 가격이 연말까지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가능성도 나온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계란은 생산량이 점차 회복되며 지난달 30일 6747원을 기록했고, 공급량 확대로 244원이 추가 하락해 17일 기준 6503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년수준 5525원에 비하면 18% 가량 비싼 가격이다.

계란 가격은 7월 7일 기준 7563원까지 솟았지만, 정부의 '계란값 잡기' 대책으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정부가 하루에 수입란 300만개(월 1억개 수준)씩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쿠폰·할인 등을 통해 계란 가격 인하를 유도해온 덕분이다.

여기에 정부가 산란계 재입식 대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감소했던 산란계 마릿수가 회복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1일 기준 산란계 마릿수는 평년 수준에 근접한 6587만마리다. 산란계는 6월말에 이미 평년 수준을 회복한 후 7~8월에는 평년보다 산란계 수가 증가했다. 지난 1~3월에 입식된 병아리도 6~8월 중에 계란 생산을 시작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량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계란 공급난 해소와 함께 일시적으로 증가한 계란 수요도 점차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 주요 성수품인 계란 수요도 수그러들기 때문이다. 국민지원금 지급에 따른 축산물 수요 상승 효과도 사라지면, 계란 가격이 수요과 공급의 균형을 되찾아 5000원대까지 진입할 가능성도 나온다. 여기에 백신 접종 확대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완화할 경우 가정내 '집밥' 수요가 줄어 계란 수요가 더 감소할 수 있다.

이 같은 시나리오라면 계란값 급등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에그플레이션'(egg+inflation) 효과도 점차 소멸한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숭했는데, 전체 물가 조사 품목 460개 중 계란 가격이 끌어올린 상승분은 0.11%포인트(p)이다. 앞으로 계란 가격이 물가를 높이는 데 기여한 정도를 더 줄이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일시적인 수요만 정상화되면 계란 가격이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계란 가격이) 명절 후 수요 감소, 생산량 회복 등 공급여건 개선을 감안할 때 추석 이후 추가 하락도 전망된다"며 "추석 이후에도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을 살펴 민생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KT 먹통' 보상금은 얼마나? 아현화재 당시와 비교해보니…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