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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면 탄소배출권 ETF 사볼까...올해 수익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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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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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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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_tom_주식_투자_부동산_증시_목돈_갈림길 /사진=김현정디자이너
삽화_tom_주식_투자_부동산_증시_목돈_갈림길 /사진=김현정디자이너
글로벌 탄소배출권 ETF(상장지수펀드) 4종이 이달 말 국내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올해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NH-아문디·신한자산운용의 탄소배출권 ETF 총 4종은 한국거래소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30일 상장할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과 유럽 2종을 모두 출시하고 삼성자산운용과 NH아문디운용은 각각 유럽과 글로벌 탄소배출권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글로벌 탄소배출권 ETF'는 IHS마킷 글로벌 카본 지수를 추종한다. 이는 미국에 첫 상장된 탄소배출권 ETF인 '크레인셰어스 글로벌 카본 ETF(KRBN)'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최근 각국의 탄소제로 정책에 힘입어 KRBN은 올해 들어 약 60%가 뛴 상황이다.

'SOL 유럽 탄소배출권 ETF'은 S&P(스탠다드앤푸어스)탄소배출권지수를 추종한다. 이는 유럽 ICE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유럽연합 탄소배출권(EUA) 선물 가격으로 구성된 지수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유럽탄소배출권 ETF'는 ICE EUA 카본선물지수를, NH아문디운용의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 ETF'는 ICE 글로벌 카본 선물지수를 추종한다.

유럽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탄소배출권 시장(시장 비중 74%)이다. 글로벌 탄소배출권 ETF는 유럽에 더해 미국 캘리포니아(CCA), 미국 북동부(RGGI) 시장 등에 투자한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탄소배출권 선물은 같은 년도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월물간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고, 12월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년 이행 기간을 설정해 연말에 배출실적을 마감하기 때문이다.
추석 끝나면 탄소배출권 ETF 사볼까...올해 수익 60%↑
그는 "탄소배출권은 보관 비용이 없기 때문에 롤오버 비용이 다른 원자재 선물에 비해 낮은 것이 특징"이라며 "ETF는 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 가격과 비슷한 흐름으로 추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투기적 거래가 증가해 탄소배출권 가격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독일 전력회사는 탄소배출권 가격 급등으로 재무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 8월 ESMA(유럽 증권 시장 감독청)에 투자자들의 탄소배출권 거래를 제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연구원은 "EU집행위원회는 탄소배출권 투기적 거래에 따른 가격 왜곡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의견은 없으나, 해당 내용이 연말에 검토될 경우 탄소배출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탄소배출권 시장의 경우 현재 제3자(금융투자회사 및 개인투자자) 시장 참여가 금지돼 있어 직접 투자할 방안은 없다. 정부는 유동성 증가를 위해 올해 제3자 참여를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급격한 가격 상승 우려 등으로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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