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이낙연 40.4%-이재명 38.0%…초접전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14일 밤 서울시 마포구 mbc에서 열린 대선후보 100분 토론회에 1:1 토론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21.9.14/뉴스1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지역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향방을 결정할 호남 지역 경선 결과 발표(광주·전남 25일, 전북 26일)를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다.

무등일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광주·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600명(광주 800명, 전남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지난 23일 공표한 민주당 대선후보 후보 적합도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40.4%의 지지율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지사는 38.0%로 2.4%p(포인트) 뒤졌다. 오차범위(±2.5%p) 내의 격차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4.6%, 박용진 의원 2.5%, 김두관 의원 1.8%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의 경우 이재명 지사 38.1%, 이낙연 전 대표 37.6%였다. 0.5%p차 접전이었다. 전남은 이낙연 전 대표가 42.4%를 기록, 38.0%의 지지율을 얻은 이재명 지사에 앞섰다.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층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 44.5%, 이재명 지사 39.5%, 추미애 전 장관 6%, 김두관 의원 2%, 박용진 의원 1.9% 순이었다.

범보수진영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2.8%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유승민 전 의원은 14.5%,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9.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해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조사했다. 표본은 2021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충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9%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