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액트그린 369 달리기' 참가자 모집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경기 안양시가 24일부터 시민의 건강증진 위해 추진하는 런위드안양 시즌4 '액트그린 369 달리기'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런위드안양'은 시민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비대면 건강달리기 프로그램'이다.

작년과 올해 상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시즌 1~3까지 운영했다.

이번 시즌 4는 건강달리기와 친환경 테마를 접목해 '액트그린 369 달리기'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참가자는 기후위기에 맞서는 친환경 행동 미션과 규칙적인 건강 달리기를 실천하는 목표거리 챌린지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시와 시민들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미션 활동을 SNS에 인증하도록 기획해 확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러닝 앱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웰컴키트(활동 가이드북, 인증용 손목밴드, 플로깅 봉투 등)를 제공받고, 카카오톡 채널(@런위드안양)에서 안내하는 건강달리기와 친환경 행동 실천 미션을 수행한다.

단계별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건강 리워드를 제공한다.

2주간 러닝미션을 완료하면 중간 리워드인 티셔츠와 기능성 양말을, 4주간 러닝·친환경 실천 미션과 버추얼레이스를 인증하면 최종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최종리워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안양사랑 상품권과 친환경 행동을 유도하는 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만안구보건소 관계자는 "달리기는 혼자서 즐길 수 있으며 비용이 들지 않고, 시간 대비 운동 칼로리 소비량이 높아 바쁜 현대인에게 효율적"이라며 "건강달리기는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므로 겁낼 필요가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내 체력에 맞는 '나만의 속도'로 달리는 것이며, 2주간만 실천해도 몸과 마음에 놀라운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런위드안양 시즌4는 이달 30일까지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가자 6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