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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경쟁' 오타니 볼넷이 비매너? "겁쟁이 리그" 日분통

스타뉴스
  •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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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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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7)가 고의볼넷을 너무 자주 얻어 논란이다. 일본에서는 홈런왕을 주기 싫어 승부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석 1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가 5-6으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고의볼넷으로 출루하며 대기록이 완성됐다. 하지만 이를 두고 페어플레이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타니는 쓴웃음을 지었고 에인절스타디움에는 야유가 퍼졌다.

오타니는 최근 3경기서 볼넷 11개를 얻었다. MLB.com에 따르면 이는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기록이다. 브라이스 하퍼가 2016년 기록했다. MLB.com은 "지난 50년 동안 3경기서 10볼넷 이상 얻은 선수는 오타니를 포함해 배리 본즈, 하퍼까지 3명 뿐"이라 설명했다.

또한 "2003년 본즈 이후 3경기 연속 3볼넷을 얻은 최초의 선수"라 덧붙였다. MLB.com은 "4경기 연속 3볼넷이 최고 기록이며 1930년 베이브 루스, 1957년 미키 맨틀이 보유자"라 알렸다.

이런 진기록에도 불구하고 잡음이 발생하는 이유는 시즌 막바지에 오타니가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10경기를 남긴 오타니는 45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3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즈가 46홈런으로 공동 1위다. 토론토는 10경기, 캔자스시티는 11경기가 남았다. 아시아 최초 홈런왕에 도전하는 오타니에게는 한 타석 한 타석이 소중한 시점이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개 차이다. 사정권이지만 방망이에 공을 맞혀 주지 않으면 한 방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니치스포츠'는 팬들의 성난 반응을 전했다. 주니치스포츠는 "SNS에 다양한 의견이 쇄도했다. '아시아인이 홈런왕이 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명백한 인종차별', '세계 최고의 리그 아니었나? 겁쟁이 모임이다', '3경기 11볼넷은 이상하다' 등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서는 오후 6시 현재 많이 본 뉴스 상위 5개 중 4개가 오타니 볼넷 관련 뉴스였다.

폭스스포츠의 벤 벌랜더 애널리스트도 자신의 SNS에 "오타니 고의볼넷을 멈춰"라 적었다.

매리너스가 합리적인 판단을 했다는 의견도 많다. 매리너스는 와일드카드 순위 3위다. 6-5로 앞선 9회말 45홈런을 친 오타니에게 홈런 하나를 맞았다가는 승리가 날아간다. "그래서 이겼다. 무엇이 문제인가?", "에인절스 팬들이 문제", "이런 것을 전략이라 부르고 모든 팀이 사용한다. 야구 좀 더 봐라" 등의 반박 의견도 다수였다.

스캇 서비스 매리너스 감독은 "일반적인 야구 매너는 아니지만 그 상황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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