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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이후 주목할 공모주는…케이카·원준·아스플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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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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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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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브리핑]

연휴 이후 주목할 공모주는…케이카·원준·아스플로 '눈길'
추석 연휴를 전후로 잠시 쉬어갔던 IPO(기업공개) 시장이 본격 재개된다. 연휴 전 증시에 데뷔한 현대중공업 (101,500원 보합0 0.0%)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공모주 투자를 향한 관심이 커진다.

특히 기업가치 2조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눈길을 끈다. 2차전지 양극재 열처리 업체 원준와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사 아스플로도 알짜 공모주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27~10월1일) IPO 시장에서는 케이카 홀로(스팩 제외)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아스플로, 원준, 씨유테크, 케이카 등 4곳은 청약에 나선다.


국내 최대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30일 청약 시작


연휴 이후 주목할 공모주는…케이카·원준·아스플로 '눈길'

기업가치 2조원 규모의 케이카는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81%(지난해 기준)를 점유한 1위 업체다. 2018년 4월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SK엔카 직영을 인수한 뒤 같은 해 10월 출범했다.

회사가 직접 차량을 매입·진단·관리·판매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 41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 대수는 총 11만2909대다.

2016년에는 비대면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면서 성장세를 키웠다. 직영 인증 중고차 모델을 통해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카는 지난 13일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해 약 2주 뒤인 28일 마무리한다. 중고차 플랫폼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일정을 상대적으로 길게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기업도 미국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카바나'와 '브룸' 등을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9106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8%, 131.8%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다만 공모주식의 대부분이 최대주주인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 물량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케이카의 희망 공모가는 3만4300~4만32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공모 금액은 7271억원, 시가총액은 2조원 수준이다. 케이카는 수요예측이 끝나는 28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간 청약에 나선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골드만삭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의 공모 희망가 밴드는 올해 예상 매출액 기준 PSR(주가매출액비율) 0.9~1.1배로 해외 유사업체 PSR 1.6배 대비 31.3~43.8% 할인된 수준"이라며 "국내 독점적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차전지·반도체 중소형 업체들도 주목


연휴 이후 주목할 공모주는…케이카·원준·아스플로 '눈길'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청약에 나서는 원준과 아스플로는 모두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공모가를 책정했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두 종목 모두 흥행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2차전지 양극재 열처리 전문업체 원준은 첨단소재 생산을 위한 필수공정인 열처리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차전지 양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인 RHK 소성로를 가장 많이 제작했다.

원준은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신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현재 주력인 2차전지 양극재를 넘어 음극재, 탄소섬유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준이 3개월 환매청구권을 부여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원준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참여기관 1466곳 중 약 83%가 공모 희망가 밴드 상단인 6만원을 넘는 금액을 써냈다.

경쟁률은 1464대 1,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44.31%를 기록했다. 공모가 6만5000원 기준 원준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3311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아스플로도 원준과 같은 27~28일 이틀간 청약에 나선다.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과 제어에 사용되는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고청정 배관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주목받았다.

아스플로는 특히 수요예측 경쟁률 2142.7대 1로 국내 증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밴드(1만9000~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7일이며 미래에셋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초고밀도 실장기술 전문기업 씨유테크는 28~29일 청약을 진행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쓰이는 연성인쇄회로조립(FPCA)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TV,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용 FPCA가 주력 제품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등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478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을 뛰어넘었다. 공모가 밴드는 5100~5600원으로 최대 294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981억~1078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편 올 가을 IPO 대어로 꼽혔던 카카오페이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모두 상장 일정을 미뤘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법 관련 이슈로 인해 다음 달 25~26일로 청약을 미루고 11월3일 상장할 예정이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역시 일반청약 일정을 당초 9월29~30일에서 다음 달 25~26일로 재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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