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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
안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이번 의혹의 몸통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아니라 따로 있다"며 "SK 일가가 원치 않았던 투자를 했다면 돈을 움직인 자가 몸통이다. 몸통은 꽁꽁 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의혹은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 비리로 수구 보수 권력, 토건 비리 세력, 재벌의 부패 카르텔"이라며 "지금은 화천대유 비리 관련 꼬리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지만, 몸통은 따로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결국 화천대유 비리가 밝혀지고, 몸통이 드러나면 국민의힘은 스스로 발등을 찍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곽상도 의원의 탈당으로 꼬리 자르기에 나섰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은 화천대유의 사업 초기 자금을 대여해준 킨앤파트너스에 연 10%의 고정이자를 대가로 400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 이사장 측은 "킨앤파트너스가 화천대유에 투자한 사실은 인지했으나, 화천대유 사람을 알거나 만난 사실은 없다"며 화천대유와의 연관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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