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49회 강진청자축제' 다음달 1일 온라인 개막

머니투데이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제49회 강진청자축제' 홈페이지 화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전남 강진군 대표 축제인 강진청자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온라인 축제 개최를 위해 유튜브 채널(강진군 찐tube)과 축제 홈페이지 등에 축제 운영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한, 대구면 청자촌 주무대에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만들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가우도, 강진만 생태공원, 백운동 원림 등 강진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힐링 콘서트 '강진투어 힐링 버스커'가 축제 기간 중 4회 진행되며, 대표 관광지마다 댄스와 노래 공연으로 군민과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읍·면 랜선 노래자랑은 다음달 5일 예선을 거쳐, 6일 11명의 최종 본선 진출자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상부터 입선까지 총 300만 원의 상금이 준비돼 있다.

이와 더불어 강진에 대한 퀴즈를 강진을 대표하는 1인과 일반인 49명의 퀴즈 대결도 준비돼 있다.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강진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된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는 오후 1시에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강진 명품청자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는 오후 5시에 강진 특산품 쌀, 귀리, 파프리카 등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온비드를 통한 관요 경매도 축제기간 중 횟수를 늘려 2회에 걸쳐 30점 경매로 진행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대면 축제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이번 청자축제는 온라인 매체를 폭넓게 활용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득창출 행사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