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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원대 피소' 타일러 권 "여자친구 제시카 명예만 다쳐,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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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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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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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 타일러 권, 소녀시대 출신 패션사업가 제시카 /사진=각 인스타그램
사업가 타일러 권, 소녀시대 출신 패션사업가 제시카 /사진=각 인스타그램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가 홍공에서 80억원대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제시카의 남자친구이자 동업자인 사업가 타일러 권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 등은 제시카가 설립한 '블랑 앤 에클레어'가 채무 불이행으로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그룹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에 스펙트라 SPC에게 각 300만달러, 100만달러 등 총 400만달러(약 47억원)를 빌렸다.

올해 8월 조이킹 엔터프라이즈는 스펙트라 SPC로부터 대출을 양도받았고 블랑 앤 에클레어가 대출 만기일인 지난 10일까지 돈을 갚지 못하자 블랑 앤 에클레어의 대표 타일러 권에게 680만달러(약 80억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

같은 날 타일러 권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채권자가 양도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이라며 "억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타일러 권은 "2020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당초 약속한 대출 기한보다 늦추기로 스펙트라 SPC 측과 합의했다. 그러나 채권자가 양도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양도된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충분히 상환 가능한데 돌연 2주만에 다 갚으라는 건 무리다"며 "제시카 개인의 대출이 아닌 회사 법인의 대출이다. (제시카는) 피소와 언론 보도로 명예를 다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설립한 회사다. 제시카는 설립 단계부터 참여해 수석 디자이너로 적극 참여해왔다. 제시카가 2013년부터 교제 중인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중화권에 다수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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