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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림픽 영상에 아리랑, 부채춤?…배현진 "문체부 뭘 기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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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림픽 영상에 아리랑, 부채춤?…배현진 "문체부 뭘 기다리나"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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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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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페이스북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배 최고위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아리랑을 bgm(배경음악)으로, 장구를 놓고 추는 부채춤 홍보영상. 중국문화인가. 문체부는 어떤 확신의 타이밍을 기다리는가"라고 지적했다.


그가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중국은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 '얼음과 눈이 춤춘다'에서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썼다. 한복을 입은 무용수의 모습도 넣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직접적인 대응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배 최고위원이 쓴소리를 한 것이다.

배 최고위원은 채널A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회로 (아리랑과 한복을) 중국의 문화로 둔갑시켜서 국가적으로 홍보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국가적으로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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