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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영기업 '뉴스 보도' 사업 틀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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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영기업 '뉴스 보도' 사업 틀어 막는다

머니투데이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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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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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중국 정부가 민영기업의 뉴스보도 사업 진출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중앙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8일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분야를 열거하는 2021년판 '시장 진입 네거티브 명단'를 발표하고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관영 매체만 뉴스보도를 허용하고 민영기업을 배제해 언론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새 네거티브 명단은 비공유자본인 민영기업이 신문사와 통신사, 출판사, TV 방송국, 인터넷 뉴스 운영회사를 설립해 취재와 편집, 방송 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정치와 경제, 군사, 외교, 중대한 사회문제, 문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론을 유도하는 활동과 실황중계도 금지하고 있다. 민영기업이 해외뉴스를 인용하거나 언론 관련 포럼 개최 등도 허용하지 않는다.


새 조치는 14일까지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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