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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0명만' 누리는 숲캉스, 이 시국에 단풍을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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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경기)=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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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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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변화하는 여가산업…가을 단풍절정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가보니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전경./사진=에버랜드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전경./사진=에버랜드
하루 300명에게만 허락되는 공원이 있다. 9만㎡(2만7000평) 규모 프라이빗(사설) 공원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여가산업이 휴식과 힐링(자연 치유) 중심으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위 '숲캉스(숲과 바캉스의 합성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이색 테마파크다.

최근 머니투데이가 찾은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선 초가을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고객들이 눈에 띄었다. 삼성물산 (120,500원 상승1000 -0.8%) 리조트 부문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포레스트 캠프는 은행나무 군락지를 매입해 최근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다. 에버랜드가 향수산 일대에 조성 중인 '더 숲 신원리(용인 포곡읍 신원리)'의 트레킹 코스 초입이다.

포레스트 캠프 내부로 들어가면 탁 트인 잔디언덕이 가장먼저 반긴다. 중앙을 둘러싼 약 1100㎡(330평) 규모 잔디밭 곳곳에 가족단위 고객들이 자리를 잡고있었다. 아이들과 공놀이나 술래잡기를 하거나 도심에선 보기 힘들었던 잠자리, 나비를 채집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늘막 텐트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차량으로 공원 안까지 입장 할 수 있어 짐을 옮기기 수월해 보였다.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제공하는 런치박스(유부초밥)./사진=이재윤 기자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제공하는 런치박스(유부초밥)./사진=이재윤 기자
점심시간이 되자 공원 도시락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공원 한 켠에 모여들었다. 이날 에버랜드가 준비한 도시락 메뉴는 유부초밥 2종과 크루아상이다. 원하는 메뉴를 하나 선택해 가져가면 된다. 도시락은 1인당 1개씩이다. 캠핑(야영)처럼 자연을 즐기면서도 끼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어 부담이 적었다.

에버랜드 놀이공원과 인접해 있었지만 나무로 둘러 쌓여 있다 보니 소음이 없고 한가로운 기분을 만끽하기 충분했다. 에버랜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점심 시간에 앞서 인디밴드의 공연이 있어 여유로운 기분을 배가시켰다.

초가을 단풍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돼 있었다. 은행나무와 단풍, 느티 등 10여종의 나무를 비롯해서 작은 꽃들도 눈에 띄었다. 이달 중순 이후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오색빛깔로 물들어가는 숲을 바라보며 유유자적 단풍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전경./사진=에버랜드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전경./사진=에버랜드
코로나19로 달라진 여가문화로 만족감도 높았다. 경기도 오산에서 방문한 정모씨(42)는 "캠핑을 잘 가진 못했는데 가족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특히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입장객 규모는 지난해 7월 150명 규모로 운영했으나 고객 수요와 수용능력 등을 고려해 현재 300명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누적 고객은 7000명이다. 예약율은 현재 70% 정도다. 금·토·일은 예약이 어렵다.

포레스트 캠프는 계절에 따라 운영 시기를 조율하며 올해는 상반기(4월 16~6월6일), 하반기(9월10~10월31일) 운영된다. 돗자리와 천막 등을 비롯해 배드민턴 등을 무료로 빌려주고 점심식사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3만원대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포레스트 캠프 이외에도 에버랜드 놀이공원 내 조성된 하늘매화길 산책길도 있다. 하늘매화길에서는 단풍길을 따라 걸으며 에버랜드 놀이공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하늘매화길 산책로에는 매화나무와 등 수목 1만여 그루가 심어져 있고 일찍 단풍이 드는 코키아(댑싸리)와 핑크뮬리, 수크령 등도 있다. 온라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사진촬영 명소로 손꼽힌다.
에버랜드 놀이공원 전경./사진=에버랜드
에버랜드 놀이공원 전경./사진=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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