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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의 재산기부 첫 삽 떴다…2023년 'AI 캠퍼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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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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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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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128,000원 보합0 0.0%) 의장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인공지능(AI) 캠퍼스가 첫 삽을 떴다. 김 의장이 전재산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후 사실상 첫 행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스페이스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카카오캠퍼스'(가칭) 착공을 시작했다. 카카오캠퍼스는 카카오공동체를 위한 교육연구시설과 공동시설로 구성된다. CJ대한통운이 건축을 맡아 약 5420평(1만7917㎡) 규모로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카카오가 2019년 본사가 추진하던 113억원 규모의 '포레스트원' 프로젝트를 카카오스페이스(당시 카카오IX)에 이관한 지 2년 만에 첫 삽을 뜬 것이다. 당초 카카오는 이곳에 임직원을 위한 연수원을 짓기로 했으나, 최근 교육연구시설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동체 내부 목적에 필요한 공간으로 (카카오캠퍼스를) 준비해왔으며 최근 건축허가를 받았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흙수저' 김범수 "프로그래밍, 돈이나 빽 없이도 성공하는 길"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카카오캠퍼스'(가칭)을 건설한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카카오캠퍼스'(가칭)을 건설한다. /사진=CJ대한통운
카카오캠퍼스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김 의장이 전재산 기부 방안으로 공개한 AI 캠퍼스가 포함돼 있어서다. 지난 2월 김 의장은 임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 애프터'에서 재산기부 방안으로 "연수원을 AI 캠퍼스로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이야말로 돈이나 배경이 없어도 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분야라는 판단에서다.

실제 '흙수저' 출신인 김 의장은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세계적인 기부클럽 '더기빙플레지' 서약서에도 "미래 교육시스템에 대한 적절한 대안을 찾아보려 한다"며 "빈부격차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하고, 아프고 힘든 이들을 돕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김 의장은 5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각해 지난 6월 사회공헌재단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했다. 8월엔 카카오 판교오피스가 위치한 경기 성남에서 서울 강남구로 사무실을 옮기고 실무진을 채용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준비에 돌입했다. 사업목적에 AI 및 기술 엔지니어링 분야 인재양성·교육사업을 기재한 만큼 향후 카카오캠퍼스와의 연계가 예상된다.

최근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확장과 골목상권 침탈 논란이 거센 상황이어서 김 의장의 상생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적극적으로 참여자의 상생에 도움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회사가 적극 참여하지 못하는 영역을 제가 개인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초 김 의장이 약 5조원대 재산을 사회 환원하겠다고 한 후, 재단 설립 외에는 구체적인 행보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카카오뿐 아니라 김 의장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된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실천 방향이 공개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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