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오징어 게임' 열풍에 "아이들을 지켜라"...각국서 폭력성 경고

머니투데이
  • 김인옥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20,549
  • 2021.10.16 08: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사진= 오징어게임
/사진= 오징어게임
한국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각국의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오징어 게임'의 폭력적인 장면을 따라해 비상이 걸렸다.

'오징어 게임'은 줄다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어릴 적 놀이로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하여 승자는 상금을 얻고 패자는 목숨을 잃는 스릴러 드라마이다. 실제로 어린이들이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놀이를 따라하 쉽기때문에 아이들이 드라마 속 폭력성까지 모방하기 쉽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세계 각국의 학교에서 아이들이 청소년 관람 불가인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거나 따라하지 못하도록 학부모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 한 학교는 "매우 폭력적인 묘사와 욕설이 포함되어 있다"며 아이들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지 못하도록 학부모들에게 넷플릭스 계정 설정을 변경하도록 요청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이 아이들의 놀이를 위험하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존 브램스턴 초등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오징어 게임'에 나온 놀이를 하며 총 쏘는 시늉을 했다며 학부모에게 '오징어 게임' 시청 관련 경고문을 보냈다.

또 다른 영국의 학교는 한 학생이 선생님에게 오징어 게임과 같은 콘테스트를 열자고 말하는 등 연령 제한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비슷한 게임인 '레드라잇, 그린라잇'을 위험하게 따라할 수 있다며 "매우 우려스럽다"는 메일을 보냈다.

영국 켄트 주 딜의 샌다운 스쿨은 '오징어 게임'이 큰 인기를 얻자 사고 예방을 위해 폭력과 온라인 피해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학교의 대변인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온라인 안전과 더불어 "나이에 맞지 않는"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추가적인 수업을 했다고 말했다.

벨기에의 한 학교에서도 어린이들이 운동장 놀이를 하면서 게임에서 진 친구들을 때리는 등 참가자들이 죽는 '오징어 게임'의 연출을 흉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오징어 게임은 폭력적인 장면들 때문에 18세 미만에게 금지된 시리즈"라면서 "다른 아이를 때리는 이 놀이를 계속하는 학생에게는 제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베이 디스트릭트 학교는 "'오징어 게임'이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며 "저학년 학생들이 이 드라마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번주 들어 게임 앱, 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부모 모르게 아이들이 콘텐츠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중요 공지를 학부모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브라질, 태국 등에서도 청소년들의 '오징어 게임' 모방 범죄를 우려해 부모들에게 청소년들의 시청 통제를 당부했다.

한편, 13일(현지 시간)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 1억 1100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넷플릭스에서 역대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연말에 삼성전자 사라"…증권가가 말하는 2가지 이유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꾸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