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2021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 열어

군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최근 교내에서 '2021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6회 맞은 창업대전은 과거 창업 붐 조성과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증가하는 창업수요와 기업 성장에 발맞춰 투자 및 판로 확대 중심으로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선포식과 투자벤처로드쇼, 메이커체험, 라이브커머스, 투자IR 행, 대형 유통사 초청 판로 상담회, 소셜벤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메타버스 형태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현장 방문 없이도 실시간 참여가 가능했다. 108개 스타트업과 33개 투자사, 13개 대형 유통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군산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하는 '초기창업패키지 투자IR 로드쇼'에는 뉴통(식자재 유통물류 서비스 플랫폼), 지인인더스(AI기반 철강 매칭 플랫폼), 세이프스팩(유아용품, 장난감 안전정보 서비스), 글로벌지티아이(선박용 자동 항법장치), 웨니테크(유기성 폐자원 초음파 가용화 시스템), 한인스틸(친환경 여과시스템을 적용한 다단형 양식장), 에이지랩(일대일 영양 상담 푸드 플랫폼), 와우차우주식회사(반려동물 융합 플랫폼), 지니파트너스(키친 딜 라이브커머스) 등 9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도내·외 6개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하고 개별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군산대 창업지원단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진행한 '소셜 임팩트 챕터 별책부록 in 전북 : 스타트업의 판을 열다' 행사에서는 소셜벤처 분야의 생태계 발전 방안 제시와 전문 투자자 간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또한 민간조직위원으로 참여한 구선손반의 홍은찬 대표는 지역에서 소셜벤처로 성장했던 경험과 임팩트 투자유치 과정을 공유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소비자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밀키트 산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라북도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마련됐다. 창업 자원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군산대 창업지원단 김선우 팀장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군산대 창업지원단 최연성 단장은 "스타트업이 성장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허물없이 교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1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32개 도내 기관이 48개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