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싸이월드' 흥행에 빨리 올라타자...'콜라보' 열풍 분다

머니투데이
  • 임찬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0,106
  • 2021.10.19 14:4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모습/사진=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모습/사진=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추억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들도 싸이월드와의 콜라보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3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했던 싸이월드였기에 홍보 효과가 그만큼 클 것으로 기대하면서다. 다만 싸이월드 정식 오픈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싸이월드와의 협력이 오히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GS25와 CU는 곧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인 '싸이월드'와 콜라보한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싸이월드와 손잡은 것은 GS25 운영사 GS리테일로 지난 7월 싸이월드와 온·오프라인과 메타버스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GS리테일은 다음달 말 싸이월드 내에 쇼핑 채널을 단독으로 열 수 있게 됐다. 싸이월드 쇼핑 채널에 접속하면 편의점 GS25, GS더프레시, GS샵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퀵커머스 서비스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를 라이브 커머스로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전용 미니홈피를 개설하고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창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GS25는 싸이월드와 콜라보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오는 21일 싸이월드만의 독특한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뉴트로' 콘셉트의 '싸이월드흑역사팝콘'을 출시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사용자들의 미니홈피에 있는 일명 '흑역사'를 추억할 때 함께 즐기는 '팝콘'이다. GS25는 이후에도 △미니홈피빼빼로(25일) △미니미핫팩(28일) △도토리볼젤리(미정) △도토리·밤 우유(미정) 등 싸이월드 관련 10여종 콜라보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U도 싸이월드와의 콜라보에 뛰어들었다. CU는 이달 14일 싸이월드에서 사용하는 가상화폐인 '도토리'를 연상시키는 '도토리 티라미수'를 출시한 데 이어 '도토리 모양 젤리', '도토리 아이스모나카' 등을 이달 말 연이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획, 레트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다.

싸이월드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의점 CU와 함께 콜라보한 상품을 공개했다./사진= 싸이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 캡쳐
싸이월드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의점 CU와 함께 콜라보한 상품을 공개했다./사진= 싸이월드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 캡쳐

국내 1·2위 편의점 업체들이 이렇게 싸이월드와의 콜라보에 적극적인 이유는 싸이월드의 흥행 가능성 때문이다. 싸이월드는 전성기 시절 월간방문객수만 680만명에 달할 정도로 국내에선 독보적인 SNS였다. 특히 회원 수도 3200만명에 달해 당시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현재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못지 않았다.

실제 싸이월드가 지난 15일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 서비스를 개시한 지 4시간 만에 680만 사용자가 몰리기도 했다. 오후엔 접속자가 872만7000명을 기록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분당 8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편의점 업체 입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싸이월드는 놓칠 수 없는 홍보수단인 셈이다. 특히 추억을 회상시키는 복고·이색 콘셉트로 다양한 업체와 콜라보해왔던 편의점들이기 때문에 콜라보 상품을 기획하기에도 제격이다. CU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기획, 레트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면서 30대 고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품을 싸이월드와 함께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싸이월드의 공식 서비스 일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출시일이 불투명한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싸이월드는 정식 서비스를 지난 3월 출시할 것으로 발표했으나 5월, 7월, 8월로 계속 미뤄왔고 아직도 정식 출시일이 정해지지 않았다. 계속된 출시일 번복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줄이고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게 할 수밖에 없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싸이월드가 2030 소비자들의 대세 SNS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싸이월드와의 협업을 통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하지만 싸이월드가 계속 공식 출시일을 미루면서 출시로 인한 기대감과 영향력이 점차 줄고 있다는 점은 부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2022 대선 후보 통합 지지율 지표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