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브로드밴드, BBWF 2021 참가 "글로벌 시장 확대 탄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가온브로드밴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 2021)'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군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연구 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가 주관하는 행사로, 주요 글로벌 제조사·통신사들이 참가해 네트워크 부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전시회를 통해 5G, LTE 고정무선접속(FWA)를 비롯해 와이파이6/6E가 적용된 여러 네트워크 제품과 네트워크 사업자가 서비스하는 댁내 디바이스들의 상태를 점검·컨트롤 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솔루션, 오픈 플랫폼 기반 서비스 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가온브로드밴드 담당자는 "각종 하드웨어 디바이스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선보이면서 기술적 측면의 높은 평가와 함께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미팅에 대한 요청도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또 가온브로드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국책 사업 '10기가(Giga)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을 통해 SK브로드밴드와 함께 개발한 와이파이6E 공유기도 SK브로드밴드 부스에서 선보였다. 제품은 소비자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와이파이6E 서비스를 준비하는 많은 통신 사업자의 눈길을 끌었다. 가온브로드밴드는 해당 제품에 자체 원격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해 탑재할 전망이다.

한편 인공지능(AI) 토털 솔루션 전문 기업 가온미디어 (5,660원 ▲90 +1.62%)의 자회사인 가온브로드밴드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2년 안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