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공공기관 취업 동아리 운영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취업진로지원센터는 최근 공공기관 취업 성공 지원을 위한 취업동아리 '맹사성의 후예들'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른 지역인재 채용 의무제가 시행·확대되고, 학생의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맹사성의 후예들' 동아리를 기획했다.

해당 동아리는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2~4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50명 내외를 선발해 운영한다.

대학은 이들의 공공기관 취업 성공 지원을 위해 △NCS 기반 취업교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심화) 대비 특강 △NCS 특강 △TOEIC 특강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 대비 특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장학금 지급(연간 100만 원 내) △교재비 지급(학기당 10만 원) 등의 비용 지원과 △향설 고시원 입주 △지도교수 및 진로 지원관의 1대 1 맞춤형 집중 지원 및 채용정보 공유 등 다양한 행정지원도 제공된다.

지난해 충남 내포와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됐다. 앞으로 충청권으로의 이전 공공기관은 더욱 늘어나고 지역인재의 채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순천향대는 학생의 공공기관 취업 성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경애 센터장은 "혁신도시법에 따라 충청권(△충남 △충북 △세종 △대전 포함) 소재 52개 공공기관은 지역 출신 인재를 30% 이상 의무 채용하는 제도가 시행 중"이라며 "학생에게 공공기관 채용 전형 맞춤형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학이 소재한 지역권 공공기관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진로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와 아산시가 지원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운영한다.

전 학년에 걸친 학생 진로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위해 단과대학별 전담 진로 지원관을 지정해 밀착 상담 및 진로지도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