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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독도 북동쪽 168㎞ 해역에서 72톤급 홍게잡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이 급파한 경비함정이 사고 선박에 접근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청 제공) 뉴스1 |
동해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1일 7시 34분쯤 사고 선박 내 조타실에서 선원 1명이 발견돼 해경 함정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발견 당시 구조자는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21분쯤에는 사고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이 구조돼 헬기로 이송됐다.
구조된 이들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168㎞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해역은 한일 중간수역 쯤으로 확인됐다.
사고 선박은 72톤급 홍게잡이 통발어선으로 지난 16일 오전 3시 11분 경북 울진군 후포항을 출항해 23일 후포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어선에는 선장 박모씨(63) 등 한국인 선원 3명과 A씨(50) 등 중국 국적 선원 4명, B씨(28) 등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 등 모두 9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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