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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녀 입시비리 및 뇌물수수 등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10.8/뉴스1 |
조 전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은 현재 진행되는 자신과 측근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공작', '보복수사' 등의 단어를 써서 비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전 총장은) 자신이 대권욕을 위하여 '정치 공작'을 벌이고 '보복 수사'를 진행했기에 지금도 같은 행태가 벌어진다고 믿는 것"이라며 "내가 대통령이 되어 검사 인사권을 갖게 될 것이니 '알아서 기어라'라고 검찰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은 '조직에 충성한다'는 말로 유명해졌는데 그 '조직'은 단지 '검찰조직'이 아니다"라며 "전두환이 군에 충성한 것이 아니라 '하나회'에 충성한 것처럼 '윤석열 라인'이 장악한 검찰조직을 의미할 뿐"이라고 했다.
윤석열 캠프 측은 지난 20일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김씨의 주식계좌 거래내역을 공개하면서 "검찰 수사는 야당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지지율을 낮추기 위한 악의적 의도"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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