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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때 건장한 남성 두 명이 방에 들어와"…패리스 힐튼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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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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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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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호텔 힐튼 상속자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패리스 힐튼(40)이 "10대 시절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하며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세계적 호텔 힐튼 상속자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패리스 힐튼(40)이 "10대 시절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하며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세계적 호텔 힐튼 상속자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패리스 힐튼(40)이 "10대 시절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하며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힐튼은 이날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아동학대 경험을 고백하며 보육 시설 내 아동학대 방지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힐튼은 "오늘 패리스 힐튼이 아닌 아동학대 생존자로 이 자리에 섰다"며 10대 시절 기숙학교에서 당한 폭행과 폭언, 성희롱 등 피해를 털어놨다.

그는 "16살이던 어느 날 밤 건장한 남성 두 명이 내 방으로 들어와 쉽게 갈 건지 힘들게 갈 건지 물었다"며 "납치라고 생각해 부모님을 찾으며 소리 질렀지만, 부모님은 눈물을 흘리며 내가 끌려가는 걸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내 부모님은 엄격한 사랑이 날 바꿀 수 있다는 약속을 받고 나를 (기숙학교에) 보내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미국에선 매일 시설 내 아동들이 신체적, 정서적, 성적으로 착취당하고 있다. 심지어 죽어 나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힐튼은 "이후 2년간 기숙학교 등 4곳을 거쳤는데, 당시 겪은 가혹 행위 탓에 정신적 외상을 얻어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불면증 등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학교 직원들이 그의 목을 조르고 뺨을 때렸으며 심지어 한 남자 직원은 힐튼이 샤워하는 장면을 봤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힐튼은 "학교 직원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약을 먹도록 한 데다 벌로 의복 없이 독방에 감금했다"며 "유타주의 한 기숙학교를 다녔던 11개월 동안 나는 번호가 붙은 옷을 받았다.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다. 햇빛도, 신선한 공기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학교가 수천 개가 있고, 20만 명에 달하는 아동이 매년 입소한다"며 "아동은 매일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심리적, 성적으로 학대를 받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로 카나 캘리포니아 민주당 하원 의원은 시설 내 아동이 부모에게 전화할 수 있고, 깨끗한 식수와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법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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