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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신약 퓨쳐메디신, 어느새 2000억 가치…바이오 침체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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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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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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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신약 퓨쳐메디신, 어느새 2000억 가치…바이오 침체 넘을까
합성신약 개발회사 퓨쳐메디신이 최근 잇따른 연구 성과를 앞세워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글로벌 임상 2상에 진입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시장 평가가 IPO(기업공개)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퓨쳐메디신은 다양한 합성신약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한 연구 확장성이 강점이란 평가다. 최근 장외에서 거론되는 호가 기준 기업가치는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신약 개발 바이오에 대한 최근 공모시장 저평가 기조와 바이오 업종의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퓨쳐메디신은 2022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최근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퓨쳐메디신은 아직 구체적 매출 실적이 없기 때문에 기술특례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진행한 기술성평가에서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0원, 영업손실은 59억원이다.

2015년 설립된 퓨쳐메디신은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인 정낙신 공동대표의 연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합성 물질을 찾고 신약을 개발한다. 항염증 및 항섬유화 관련 후보물질 'FM101'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녹내장, 당뇨병성 신증 등을 연구 중이다.

FM101은 퓨쳐메디신의 대표 물질로 일부 적응증에 대한 국내 및 중국 사업권을 지난해 9월 HK이노엔에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했다. 이 기술이전 관련 실적은 올해 처음 반영된다.

올해 들어 눈에 띄는 연구성과를 확보했다. FM101로 개발 중인 비알콜성지방간염 파이프라인은 올해 유럽 3개국(스페인, 헝가리, 폴란드)에서 임상 2a상을 승인 받고 시험 절차에 돌입했다. 홍콩 바이오 회사와 공동연구 협약도 체결했다.

FM101은 지난 2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원발경화성담관염(PBC: Primary biliary cholangitis)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개발 진척 과정에 따라 향후 미국 FDA로부터 임상과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단 의미다.

또 마찬가지로 FM101로 개발 중인 경구용 녹내장 파이프라인은 올해 호주 임상 2a상에 진입했다.

이 외에 대장암, 전립선암, 비소세포폐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보유했다. 모두 비임상 단계다. 류마티스관절염, 아토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도 연구 중이다.

퓨쳐메디신은 지난 2월 7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당시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최근 장외 시장에서 형성된 호가는 앞선 투자 유치 때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공모시장에서 신약 개발 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은 부담이다. 주식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의 주가 흐름도 대체로 부진한 편이다.

퓨쳐메디신 관계자는 "퓨쳐메디신은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핵산 구성성분으로 염기와 당의 화합물)를 30년 이상 연구한 정낙신 대표를 필두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며 "글로벌 임상 2상에 돌입한 비알콜성지방간염, 녹내장 치료제의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향후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뉴클레오시드 관련 연구를 축적하며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개발하는 데 특화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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