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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의원, '폐암 말기' 김철민에 100만원 후원…벌써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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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전 의원, '폐암 말기' 김철민에 100만원 후원…벌써 두번째

머니투데이
  •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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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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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손혜원 전 국회의원(오른쪽)/사진=김철민 페이스북, 이기범 기자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손혜원 전 국회의원에게 1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김철민은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며칠 전에 열린민주당 손혜원 전 의원님께서 병원비에 보태라고 10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라며 "고맙습니다. 그리고 성금을 보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저는 지금 원자력 병원에서 3개월 넘게 입원 중"이라며 "치료 잘 받아서 이겨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김철민은 2019년 10월에도 손혜원 전 의원에게 후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김철민은 SNS에 "손혜원 의원님 고맙습니다. 원자력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치료비에 쓰라고 보내주시고 어제는 제가 요양 중인 양평에 응원차 오셨습니다"라며 손혜원 전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개그야'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대학로에서도 거리 공연을 하며 '대학로 아저씨'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그는 2019년 8월 폐암 판정을 받고, 같은해 11월 치료 목적으로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했었으나 상태가 악화되며 8개월 만에 중단했다. 지난 8월에는 SNS를 통해 "현재 몸 상태로는 더 이상 항암 치료를 할 수 없다.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 있는 상태"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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