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제작 플랫폼 위즈스쿨, 사명 '레드브릭'으로…"메타버스 지원"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소프트웨어 창작지원 스타트업 위즈스쿨이 사명을 '레드브릭'으로 변경하고, 메타버스 창작자 지원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위즈스쿨은 누구나 쉽게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도록 코딩 자동완성, 코드 실시간 분석같은 개발 툴과 배포공간 등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관련 개발·디자인스튜디오 등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9월)까지 25만개 소프트웨어가 위즈스쿨 플랫폼에서 만들어졌으며 6월에는 3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누적 54억원의 투자유치를 기록했다.

새로운 사명인 레드브릭은 열정을 상징하는 '레드(Red)'와 공간을 구성하는 단위인 '벽돌(Brick)'을 결합했다. 메타버스 시대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레드브릭은 진행 중인 위즈랩, 위즈라이브, 위즈클래스 등 기존 서비스도 내년 상반기까지 리브랜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3D 창작 에디터, 메타버스 스튜디오 등 신규서비스도 연내 출범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자, 콘텐츠 제작자, 기획자, 콘텐츠 커뮤니티 운영자 등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을 위한 인력을 대거 채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레드브릭은 김호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영입해 사업 추진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김호규 신임 CSO 는 네이버에서 신규사업 전략기획, NHN 글로벌 게임사업전략, 라인 게임 플랫폼 기획, 바이너리 CSO, G.라운드 CPO 등을 역임했다. 향후 레드브릭의 전략 수립·총괄을 맡을 예정이다.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SW 창작 대중화'라는 기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린 학생부터 비전공자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애플리케이션 또는 게임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양성'을 기업 비전으로 확정했다"며 "이를 위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SW 창작 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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